허웅 前여친 "폭행으로 치아 부러져…호텔서 강제 성관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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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허웅(부산 KCC 이지스)의 전 여자친구가 허웅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치아가 부러졌다고 주장했다.
지난 4일 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사건반장'은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는 허웅과 그의 전 여자친구 A씨의 사건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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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허웅(부산 KCC 이지스)의 전 여자친구가 허웅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치아가 부러졌다고 주장했다.
지난 4일 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사건반장'은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는 허웅과 그의 전 여자친구 A씨의 사건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허웅과 전 여자친구 A씨가 나눈 전화 녹취록이 공개됐는데, A씨는 "네가 때려서 난 이가 부러졌고, 네가 이미지 생간 한다고 나 병원 한 번 안 데리고 갔다. 네가 네 발목 잡지 말라고 나 중절시킨 것 아니냐"고 울분을 토했다.
이와 관련해 A씨 측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허웅과 A씨는 한 호텔에 있는 술집에서 만나 다퉜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한 두 사람은 호텔 밖으로 나와 다툼을 이어갔다. A씨는 이때 당시 허웅에게 맞아 치아가 부러졌다고 주장했다.
또 A씨 측에 따르면, 허웅은 폭행 후 호텔로 끌고 올라가 강제로 성관계를 했고, 이 과정에서 두 번째 임신을 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허웅은 5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에 출연해 "때렸다는 건 이해할 수 없다. 다투다가 (A씨) 그 친구가 내 멱살을 잡았고, 내가 뿌리치는 과정에서 손에 맞았다. 라미네이트 하나가 톡 빠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두 번의 임신, 두 번의 임신중절에 대해서는 "내 애가 아닌 것 같은 의심스러운 상황이 있었다"라며 "난 공인이고, 책임져야 할 부분이라 내 아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허웅은 지난달 서울 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허웅의 전 여자친구 A씨와 공모한 가해자 B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iMBC 장다희 | 사진출처 JTBC '사건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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