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용 가스요금 6.8% 인상…4인 가구 월 3,770원 ↑

김지성 기자 2024. 7. 5. 14: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재 원가 이하로 공급 중인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이 다음 달부터 6.8% 인상됩니다.

이번 인상으로 민수용 도시가스 가격이 원가 수준에 근접하게 돼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이 큰 폭으로 증가하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이번 가스요금 인상은 정부 승인을 거쳐 이뤄졌으며, 요금 인상은 8월 1일부터 적용됩니다.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 인상은 지난해 5월 16일 이후 1년여 만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 의해 수정되어 본문과 댓글 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현재 원가 이하로 공급 중인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이 다음 달부터 6.8% 인상됩니다.

이번 인상으로 민수용 도시가스 가격이 원가 수준에 근접하게 돼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이 큰 폭으로 증가하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가스공사는 주택용 도시가스 도매 요금을 서울시 소매 요금을 기준으로 MJ(메가줄)당 현재 20.8854원에서 22.2954원으로 1.41원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가스공사는 요금 조정으로 서울시 4인 가구 기준 월 가스 요금이 3,770원 정도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음식점과 목욕탕 등에서 쓰이는 일반용(영업용) 도매 요금은 MJ당 1.30원 인상됩니다.

민수용 도시가스는 주택용과 영업용으로 나뉩니다.

이번 가스요금 인상은 정부 승인을 거쳐 이뤄졌으며, 요금 인상은 8월 1일부터 적용됩니다.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 인상은 지난해 5월 16일 이후 1년여 만입니다.

정부는 물가 등 국민 경제에 끼치는 영향을 고려해 그동안 가스요금 인상을 유보해 왔습니다.

하지만 가스공사의 재무 위기가 심각한 수준에 이른 만큼 일단 공급 원가에 준하는 수준까지의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름철이 연중 난방용 에너지 수요가 가장 적어 가스요금 인상으로 국민들이 받는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적기라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스공사의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은 지난 1분기 기준 13조 5천억 원에 달합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