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20대 마지막날 울었다···삼진 3개 무안타로 타격 선두 빼앗겨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20대 마지막날에 치른 경기에서 삼진 3개를 당하며 고개를 떨궜다.
오타니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볼넷 이후 도루 1개를 추가했지만 삼진을 3개나 당하며 침묵했다. 오타니의 침묵 속에 다저스는 3-9로 패했다.
1994년 7월5일생인 오타니는 현지시간 4일에 열린 이날 20대 마지막날 경기에 나섰다. 출발은 좋았다. 오타니는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랐다. 이어 에르난데스의 우중간 안타로 2루까지 갔다. 다저스의 득점 기회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프리먼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파헤스가 파울플라이, 헤이워드가 유격수 쪽 땅볼로 잡히면서 이닝이 끝났다.
오타니는 헤이워드 타석 때 3루 도루에 성공했으나 홈을 밟지 못했다. 오타니는 시즌 17호 도루를 성공해 메이저리그 통산 103번째로 이 부문 역대 일본인 빅리거 2위에 올랐다. 그러나 이후 타석에서 침묵했다. 다저스가 0-4로 뒤진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4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키케 에르난데스가 내야 땅볼을 쳤고, 그사이 3루 주자 파헤스가 홈을 통과했다. 이어 반스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3-4까지 쫓아간 상황에서 반스가 도루에 성공해 타석에 선 오타니에게 적시타 기회가 왔다. 하지만 오타니는 애리조나 선발 잭 갈렌과 승부에서 삼진을 당했다.
오타니는 7회말에 선두타자로 나왔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9회에 추가 4실점을 하며 3-9까지 벌어지며 홈에서 완패했다.
오타니는 이날 무안타 부진으로 타율이 3할1푼6리로 떨어져 이날 3타수 2안타를 날린 루이스 아라에스(샌디에이고)에게 1리 차이로 타격선두를 내줬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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