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흑인과 무슬림 비하한 권투 스타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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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복싱 평의회(WBC)가 특정 인종을 비하한 스타 선수를 퇴출한다.
'AP' 등 현지 언론은 5일(한국시간) WBC가 복싱 스타 라이언 가르시아(25)를 퇴출한다고 전했다.
마우리시오 술라이만 WBC 회장은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WBC 회장 권한을 이용해 가르시아를 우리 단체의 모든 활동에서 퇴출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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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복싱 평의회(WBC)가 특정 인종을 비하한 스타 선수를 퇴출한다.
‘AP’ 등 현지 언론은 5일(한국시간) WBC가 복싱 스타 라이언 가르시아(25)를 퇴출한다고 전했다.
가르시아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흑인을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하고 무슬림을 폄하해 물의를 일으켰다.
그는 “우리는 모든 형태의 차별을 거부한다. 그는 정신 건강 및 약물 중독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수 차례 우리의 도움을 거절한 상태다. 그의 안녕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가르시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나는 모든 살인을 멈추기를 바란다면서 트롤링을 했다. 기분을 상하게했다면 미안하다”는 사과문을 남겼다.
지금까지 26차례 경기를 치러 24승 1패의 성적을 기록중이었다. 이중 KO승만 20차례를 거뒀다.
지난 4워ㅓㄹ 데빈 헤이니와 WBC 슈퍼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치렀지만 체중 조절에 실패하며 논 타이틀전으로 전환됐다.
판정승을 거뒀지만, 오스타린이라는 이름의 약물 복용이 적발돼 뉴욕주 체육 위원회로부터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고 경기도 무효 처리됐다.
지난달에는 베버리힐스의 한 호텔에서 기물 파손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약 1만 5000달러 상당의 피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 가족들은 성명을 통해 “우리 가족은 가르시아가 특정 인종이나 종교와 관련해 한 발언들을 지지하지 않는다. 그의 발언들은 그를 진정으로 보여주는 것들이 아니고 그가 자라온 환경을 반영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라이언은 지난 수년간 정신 건강 문제를 겪어왔고 우리는 이 힘든 시기를 극복하는데 있어 장단기적으로 필요한 치료들을 받을 것을 독려해왔다”며 정신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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