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말 부럽지 않다! 12G 14골 8도움"…토트넘에도 '16세 천재'가 있다, '펩'이 원하는 재능→맨유와 도르트문트도 원해

최용재 기자 2024. 7. 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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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키 무어/풋볼 인사이더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로 2024가 한창인 가운데 스페인 대표팀의 16세 신성 라민 야말이 뜨겁다.

야말은 스페인과 바르셀로나 최고 재능으로 꼽힌다. '제2의 리오넬 메시'라는 기대감이 붙었다. 2007년생으로 올해 겨우 16세. 어린 나이에도 바르셀로나 주전이자 스페인 대표팀의 핵심이다.

바르셀로나의 위대한 '라 마시아' 출신으로 2023년 1군으로 올라섰고, 지난 시즌 1경기 출전을 하며 예열을 했다. 올 시즌 폭발했다. 야말은 리그 37경기에 출전해 5골, 전체 경기 50경기에 나서 7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의 각종 최연소 기록을 갈아 치우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스페인 대표팀도 야말을 스페인의 미래로 판단해 불러 들였다. 유로 2024 최종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기대 자원이 아니다. 현재 스페인의 핵심 주전이다. 야말은 유로 2024 B조 1차전 크로아티아전, 2차전 이탈리아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스페인은 3차전 알바니아전에서 야말을 후반 교체 투입시키며 배려했다.

특히 야말은 크로아티아전에 출전하며 유로 역대 최연소 데뷔라는 기록까지 세웠다. 야말은 16세 338일의 나이로 유로에 출전했다. 종전 기록이었던 카츠페르 코즈워프스키(폴란드)가 2021년 세웠던 17세 246일을 넘어섰다. 야말은 이 경기에서 1도움을 올리며 최연소 출전을 자축했다.

예상대로 야말은 1일 열린 조지아와 16강전에 다시 선발로 복귀했다. 야말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스페인은 조지아를 4-1로 격파하며 8강에 올라섰다. 야말은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1도움에 만족해야 했지만, 이 경기에서 가장 인상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스페인은 오는 6일 독일과 8강 빅매치를 펼친다.

야말이 부럽지 않은 클럽이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다. 토트넘도 16세 신성, 천재 윙어를 가지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마이키 무어다. 2007년생, 180cm의 신장을 가진 토트넘의 미래다. 그는 8세에 토트넘 유스에 입단했고, 토트넘 U-18팀, U-21팀에서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무어에게 EPL 2경기 출전이라는 깜짝 선물을 주기도 했다. 토트넘 역대 최연소 1군 데뷔전이었다.

무어의 가치를 알 수 있는 결정적 증거. 세계 최고의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원한다는 것이다.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도르트문트가 무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토트넘은 절대 내줄 수 없다는 확고한 입장이다.

마이키 무어/게티이미지코리아
라민 야말/게티이미지코리아

이 내용을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가 단독 보도했다. 이 매체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가 무어를 원한다. 또 맨유와 도르트문트가 토트넘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무어에 오퍼를 넣었다. 16세 무어는 다음 달 17세가 된다. 이를 앞두고 많은 톱클럽들이 무어에 프로 계약 제안을 하고 있다. 거대한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그 영입 경쟁이 뜨겁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무어의 이적을 막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 하고 있다. 영국축구협회(FA) 규정에는 17세가 되기 전까지 프로 계약은 할 수 없다. 다음 달 17세가 되기 때문에, 많은 클럽들이 영입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무어는 지난 시즌 U-18팀에서 12경기에 출전해 14골 8도움을 기록했다. 영국에서 가장 뛰어난 재능이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포스테코글루는 어린 나이임에도 무어를 다음 시즌 1군에 참여하기를 원한다. 무어가 보여준 재능이 그런 수준이다. 무어는 또한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꾸준히 거쳤다. 토트넘 팬들도 엄청난 기대를 하고 있는 자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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