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선거길래 경찰 3만명이나”…좌우대립 심한 ‘이 나라’ 폭동 대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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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가 7일 하원의원 결선투표를 앞두고 경찰 3만명을 비상배치했다.
결선투표 결과에 따라 프랑스 전역에 폭력시위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3만명 이상 경찰을 배치했고, 파리에만 5000명이 비상 근무할 계획이다.
앞서 프랑스 경찰은 선거 포스터를 붙이던 선거원을 공격하는 사태로 4명을 체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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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동 대비해 경찰3만명 비상배치
극우파·중도좌파 연합 간 대결양상
5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정치인에 대한 공격 우려 등으로 대규모 경찰을 시내에 배치했다. 결선투표 결과에 따라 프랑스 전역에 폭력시위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3만명 이상 경찰을 배치했고, 파리에만 5000명이 비상 근무할 계획이다.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부 장관은 “극우파와 극좌파의 대립을 이용한 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프랑스 경찰은 선거 포스터를 붙이던 선거원을 공격하는 사태로 4명을 체포하기도 했다. 또 극우파 정치인이 유세도중 폭행을 당하는 사태가 수 차례 벌어지고 있다. 가브리엘 아탈 총리는 4일 “폭력과 증오의 분위기를 거부하자”며 “폭력과 협박은 우리 민주주의에서 설 자리가 없다”고 밝혔다.
총 577석을 가리는 프랑스 총선은 최근 1차 투표에서 81석만 확정됐으며 약 500석이 결선투표로 의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결선투표를 앞두고 극우파 견제를 위해 중도파와 좌파가 사실상 단일화를 추진하면서 200명이상의 후보가 사퇴했고, 대부분의 지역구가 극우파와 중도좌파 연합 간 1대1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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