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하는 GOAT’ 메시, 메시 답지 않은 활약…메이저 3연패 이룰까

김영훈 MK스포츠 기자(hoon9970@maekyung.com) 2024. 7. 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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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T(Greatest Of All Times)' 리오넬 메시가 그 답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2024에서 부진하고 있다.

메시는 이번 경기 풀타임 활약하며 볼터치 32회, 패스정확도 87%, 키패스 2회, 유효슈팅 1회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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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T(Greatest Of All Times)’ 리오넬 메시가 그 답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2024에서 부진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NRG스타디움에서 열린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2024 8강 에콰도르와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4강행을 확정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 무패를 이어가게 됐다. 캐나다, 칠레, 페루로 이어지는 조별리그에서 3경기 전승을 거뒀고, 에콰도르와 8강에서는 공식적으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리오넬 메시.사진(미국 휴스턴)=ⓒAFPBBNews = News1
리오넬 메시.사진(미국 휴스턴)=ⓒAFPBBNews = News1
이날 아르헨티나는 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후반전 들어서며는 에콰도르의 공세에 수비적으로 나서게 됐다. 후반 15분에는 로드리고 데 폴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줬으나, 에콰도르의 에네르 발렌시아가 실축하며 한 숨을 돌렸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아르헨티나는 공격적인 교체 카드를 내세운 에콰도르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대회 첫 실점을 기록, 승부차기로 향하게 됐다.

승부차기에서 아르헨티나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첫 번째 키커로 나선 메시가 파네카킥을 시도하다 실축했으나,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상대 첫 번째 키커 앙헬 메나, 두번째 키커 알랑 민다의 슈팅을 연달아 막아내는 활약을 펼쳤다.

메시는 이번 대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조별리그 1차전 캐나다전에서 도움을 기록하고 했지만,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이전만 하지 못한 모습이다. 아직까지 골이 없다. 조별리그 2차전 칠레전서도 침묵했고,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는 부상으로 결장했다.

선제골 후 기뻐하는 아르헨티나 선수들.사진(미국 휴스턴)=ⓒAFPBBNews = News1
리오넬 메시.사진(미국 휴스턴)=ⓒAFPBBNews = News1
이후 에콰도르와 8강전을 앞두고는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빠르게 회복하며 다시 조국을 이끌게 됐다. 그러나 이날 승부차기 실축 등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메시는 이번 경기 풀타임 활약하며 볼터치 32회, 패스정확도 87%, 키패스 2회, 유효슈팅 1회에 그쳤다.

현재 메시는 모든 대회 트로피를 들어올린 상태다. 프로팀 소속으로 모든 대회 트로피를 차지했다. 그간 국가대표팀에서 무관이 이어졌으나, 지난 코파 아메키라 2021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첫 국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세계 최정상에 오르며 오랜 염원을 이뤘다.

이번 대회에서는 과거 ‘무적함대’ 스페인의 기록에 도전한다. 스페인은 지난 유로 2008,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로 2012 국제 메이저 대회 3연패 대업을 달성했다. 코파 아메리카2021,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스올 2연패를 거둔 아르헨티나는 스페인의 아성과 어깨를 나란히하고자 한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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