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UN 회의 참석...플랫폼의 상생과 건전한 경쟁 방안 발표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2024. 7. 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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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7월 3일부터 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제22회 경쟁정책 정부 전문가 회의(IGE 회의)에 참석해 '디지털 상생 자율규제' 사례를 소개했다고 5일 밝혔다.

장영신 팀장은 이날 발표에서 한국 정부의 플랫폼 자율규제 도입 이후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등 카카오가 추진해 온 상생 방안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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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지원 등 카카오의 상생 방안 소개
카카오가 7월 3일부터 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UN 제22회 경쟁정책 정부 전문가 회의에 참석했다. [사진 = 카카오]
카카오가 7월 3일부터 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제22회 경쟁정책 정부 전문가 회의(IGE 회의)에 참석해 ‘디지털 상생 자율규제’ 사례를 소개했다고 5일 밝혔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주최하는 IGE 회의는 1964년 설립된 UN 산하 정부 간 기구로, 매년 전 세계 경쟁 당국 담당자와 전문가를 초청해 경쟁법 분야의 글로벌 트렌드와 주요 이슈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회의는 디지털 생태계에서의 경쟁법 집행, 경쟁정책과 빈곤 감소, 글로벌 기업결합심사기준 개정 동향 등의 주제가 논의됐다. 카카오는 ‘디지털 생태계에서의 경쟁법 집행 : 정책적 도전과 선택’ 세션에 참여했다.

카카오 CA협의체 그룹공정거래지원팀장을 맡고 있는 장영신 경제학 박사가 토론자로 참석해 ‘디지털 뉴노멀과 플랫폼 규제’라는 주제로 라운드 테이블 발표를 진행했다.

장영신 팀장은 이날 발표에서 한국 정부의 플랫폼 자율규제 도입 이후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등 카카오가 추진해 온 상생 방안을 소개했다. 카카오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단골’을 통해 전통 시장의 디지털화와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한 홍보 등을 돕고 있다.

또한 카카오는 이날 각국이 바람직한 플랫폼 규제 프레임워크를 설계함에 있어 국가별로 다른 경쟁환경을 고려하되 디지털플랫폼 생태계의 건전한 경쟁과 혁신 그리고 소비자 후생을 훼손하지 않도록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해당 세션에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 EU 집행위원회, 일본 공정취인위원회, 멕시코 연방경제경쟁위원회, 포르투갈 경쟁당국 등 글로벌 경쟁당국 정책 담당자와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4월 파리 OECD 본부에서 열린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이니셔티브(D4SME)’ 회의, 5월 UN 인권최고대표사무소 워크숍에 참석해 소상공인 지원, 기술 기반 인권경영 사례 등을 소개한 바 있다.

장영신 팀장은 “한국의 대표 플랫폼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글로벌 플랫폼 규제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플랫폼 생태계 내 이해관계자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상생 자율규제를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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