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김지수는 롤모델이자 꼭 넘고 싶은 목표"...성남, '성골 유스' 유민준과 준프로 계약→등번호 36번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성남FC가 2006년생 성남 18세 이하(U-18) 풍생고(이하 성남 U-18) 수비수 유민준과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 유민준은 등번호 36번을 달고 성남과 함께한다.
유민준은 김지수에 이어 구단 준프로 선수로 프로팀에 직행한 두 번째 사례로, 성남 U-15, 성남 U-18를 거친 성남 성골 유스 출신이다. 190cm의 체격과 수비 빌드업이 장점으로 스피드와 1대1 대인 수비에 두각을 나타낸다.
또한, 유민준은 성남 U-18 소속으로 3년 연속 백운기 전국고교축구대회 4강 진출,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4강 진출 등의 성과를 올렸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과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등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되며 경험을 쌓았다.
유민준은 입단 소감으로 “기회 주신 최철우 감독님, 그리고 구단에 정말 감사드린다. 유소년으로 꿈을 키운 성남에 입단하게 돼 가슴이 뛴다. 지도해주신 김근철 감독님, 코치님들께도 정말 감사드리고 성남 유소년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남은 시즌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2022시즌 김지수의 등번호 ‘36번’을 달게 된 유민준은 김지수를 롤모델로 삼고 있지만 "꼭 뛰어넘고 싶은 목표"라며 당찬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구단은 유민준이 빠른 적응을 통해 하반기 수비진의 공백을 채우고 팀에 보탬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구단은 본 계약을 성남 유소년 시스템의 장기적 목표를 이루는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평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유소년 선수들이 더 큰 동기부여를 갖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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