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문제' 울버햄튼, '에이스' 황희찬까지 매각하나... 프랑스 유일 '챔스 우승팀' 만장일치로 영입 추진

박윤서 2024. 7. 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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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의 '에이스' 황희찬(28)의 이적설이 제기됐다.

같은 날 또 다른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마르세유는 공격진 강화를 위해 메이슨 그린우드를 노리며 프리미어리거 황희찬의 이름도 고려하고 있다. 마르세유는 만장일치로 황희찬 영입 추진을 결정했고 데 제르비 감독 또한 동의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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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울버햄튼의 '에이스' 황희찬(28)의 이적설이 제기됐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5일(한국시간) "올림피크 마르세유가 황희찬 영입에 관심을 표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신임 사령탑은 구단의 승인을 받아 그의 이름을 영입 리스트에 포함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황희찬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12골을 기록했다. 마르세유 수뇌부도 그의 영입에 만장일치로 찬성했다. 그들은 과거 2020년에도 황희찬 영입을 시도했다"라고 덧붙였다.

마르세유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대대적인 보강에 나선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프랑스 유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인 마르세유는 지난해 리그1, 8위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문제는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한 사람에게 쏠린 득점 의존도였다. 마르세유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총 52골을 기록했는데 이 중 오바메양은 3분의 1 수준인 17골을 책임졌다.

여기에 다가오는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오바메양을 원한다는 소식이 들려옴에 따라 공격진 보강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이에 마르세유는 이적시장이 열린 직후 곧바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먼저 브라이튼에서 차세대 명장으로 주목받으며 유럽 다수의 빅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던 데 제르비를 영입하며 뿌리를 튼튼히 했다.

이후 데 제르비 감독과 함께 수준급 공격수 영입을 추진하며 다양한 자원을 검토하고 있다. 여기에 황희찬의 이름도 포함됐다. 데 제르비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황희찬과 PL 무대에서 맞붙었기에 그의 무서움을 잘 알고 있다.


같은 날 또 다른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마르세유는 공격진 강화를 위해 메이슨 그린우드를 노리며 프리미어리거 황희찬의 이름도 고려하고 있다. 마르세유는 만장일치로 황희찬 영입 추진을 결정했고 데 제르비 감독 또한 동의했다"라고 주장했다.


프랑스 매체의 일방적인 주장이긴 하나 이적 가능성을 0%로 치부하긴 어렵다는 분위기이다. 울버햄튼은 2023/24 시즌을 시작하기에 앞서 재정적 페어플레이룰(FFP)을 준수하기 위해 마테우스 누네즈, 후벵 네베스, 네이선 콜린스 등 핵심 선수들을 대거 매각했다.


여기에 지난 10일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울버햄튼이 지난해 PL 수익 및 지속 가능성 규칙(PSG)을 위반했는지 여부와 승점 삭감이 이뤄질지 여부를 곧 알게 될 것이다'라며 그들의 재정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5일(한국시간) 마르세유가 황희찬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고 보도
-매체는 마르세유가 2020년에 이어 황희찬 영입을 다시 한번 시도하며 이는 수뇌부의 만장일치로 인한 판단이라고 전함
-울버햄튼은 지난해 재정 문제로 구단의 핵심 자원을 매각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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