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날씨] ‘폭염주의보에 땀 뻘뻘’ 낮 최고 체감온도 ‘34도’까지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제주로 유입되면서 북부지역 낮 최고 체감온도가 34도까지 오르며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5일) 낮 1시 기준 지점별 낮 최고기온은 제주 32.2도, 성산 30.6도, 서귀포 28.2도, 고산 26.5도 등입니다.

현재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한 가운데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제주에 불면서 북부, 동부지역이 상대적으로 기온이 오른 걸로 나타났습니다.

이 여파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최고 체감온도도 대흘 34.1도, 외도 33도, 제주 32.8도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주기상청은 내일(6일)까지 남서풍이 지속 유입돼 남부지역은 대체로 흐리거나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을 전망입니다.

제주기상청은 낮 시간 외출을 자제하고 온열질환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