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맞아?' 굴욕적인 경기력…무득점·승부차기 실축→에밀리아노 선방쇼로 살아났다

이민재 기자 2024. 7. 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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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가 힘겹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 8강전에서 에콰도르와 전·후반 1-1로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준결승에 올랐다.

코파 아메리카 통산 득점 순위에서 13골로 공동 7위인 메시는 4골을 더 넣으면 노르베르토 멘데스(아르헨티나), 지지뉴(브라질)와 공동 1위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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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 8강전에서 에콰도르와 전·후반 1-1로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준결승에 올랐다. 리오넬 메시의 승부차기 실축에도 아르힌테나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 선방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아르헨티나가 힘겹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 8강전에서 에콰도르와 전·후반 1-1로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준결승에 올랐다.

2021년 코파 아메리카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른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아르헨티나는 2015년 대회부터 5회 연속 코파 아메리카 4강에 진입했다.

코파 아메리카 통산 15회 우승으로 현재 우루과이와 역대 최다 공동 1위인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에서 2연패와 최다 우승 단독 1위 등극을 노린다.

▲ 아르헨티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 8강전에서 에콰도르와 전·후반 1-1로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준결승에 올랐다. 리오넬 메시의 승부차기 실축에도 아르힌테나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 선방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에서 캐나다, 칠레, 페루를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무실점과 함께 5득점으로 산뜻하게 대회를 출발했다. 이날 첫 실점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는 베네수엘라-캐나다 경기의 승자와 10일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아르헨티나의 '캡틴'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이번 대회에서 아직 마수걸이 골을 신고하지 못했다. 코파 아메리카 통산 득점 순위에서 13골로 공동 7위인 메시는 4골을 더 넣으면 노르베르토 멘데스(아르헨티나), 지지뉴(브라질)와 공동 1위에 오른다.

이날 출전이 불투명했던 메시가 선발 출격해 최전방에 섰다. 조별리그 1, 2차전에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던 메시는 지난달 26일 칠레와 조별리그 2차전 이후 허벅지 쪽 불편함을 호소했고 페루와 3차전에 결장했다.

▲ 아르헨티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 8강전에서 에콰도르와 전·후반 1-1로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준결승에 올랐다. 리오넬 메시의 승부차기 실축에도 아르힌테나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 선방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메시는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경기력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메시는 슈팅 횟수가 단 한 번이었다. 패스 정확도는 87%(20/23)로 높았으나 확실하게 공격적인 모습이 아니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메시는 평점 6.6점으로 아르헨티나 선수 가운데 세 번째로 낮은 수치였다.

더욱 아쉬운 건 승부차기였다. 메시는 승부차기 첫 번째 키커로 나섰다. 자신감 있게 파넨카킥을 시도했다. 골키퍼를 속이는 데까지는 성공했다. 그러나 공이 너무 높았다. 크로스바에 맞고 나왔다. 승부차기에서 첫 골로 기선제압을 원했으나 이에 실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에콰도르의 1, 2번 키커인 앙헬 메냐와 알란 민다의 슛을 아르헨티나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연이어 막아내며 승부의 추가 급격히 기울었다.

카타르 월드컵 때 프랑스와 결승전 승부차기 선방을 비롯해 맹활약하며 최우수 골키퍼에게 주는 골든 글러브를 받았던 마르티네스는 명성에 걸맞은 활약으로 아르헨티나의 극적인 승리를 완성했다.

▲ 아르헨티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 8강전에서 에콰도르와 전·후반 1-1로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준결승에 올랐다. 리오넬 메시의 승부차기 실축에도 아르힌테나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 선방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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