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제 대리처방' 후크 권진영 대표, 징역 3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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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크엔터테인먼트의 권진영 대표가 수면제 불법처방 혐의로 징역 3년을 구형 받았다.
지난 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단독은 이날 권진영 대표의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혐의 공판기일을 열었다.
권진영 대표 변호인은 지난 6월 20일 열린 첫 공판에서 공소시효를 모두 인정하면서도 "피고인은 지난 2015년 뇌경색을 앓은 이래 하반신 마비가 와 치료와 재발 방지 목적으로 의사에게 매일 수면제를 처방받아왔다. 이 점을 참작해 달라"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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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후크엔터테인먼트의 권진영 대표가 수면제 불법처방 혐의로 징역 3년을 구형 받았다.
지난 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단독은 이날 권진영 대표의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혐의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재판부는 권 대표 등 3명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진행, 권 대표에게 징역 3년의 실형과 징계 사무에 대한 몰수, 추징금 17만원을 구형했다.
이날 검찰은 후크 직원 A씨에게는 징역 2년과 추징금 2만원, 김 모씨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과 추징금 15만원 등을 구형했다.
앞서 권 대표는 2022년 1~7월 회사 직원을 시켜 증상이 있는 것처럼 꾸며 수면제인 스틸녹스정을 처방받도록 하는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직원 2명으로부터 수면제 17정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권진영 대표 변호인은 지난 6월 20일 열린 첫 공판에서 공소시효를 모두 인정하면서도 "피고인은 지난 2015년 뇌경색을 앓은 이래 하반신 마비가 와 치료와 재발 방지 목적으로 의사에게 매일 수면제를 처방받아왔다. 이 점을 참작해 달라"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권진영 대표의 선고기일은 오는 8월 8일이다.
권진영 대표는 2022년 11월부터 이승기와 정산금을 둘러싼 갈등을 벌이고 있다. 현재 그는 2012년부터 10년간 후크엔터테인먼트 자금 약 4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권진영 대표와 이승기의 갈등이 알려진 후, 윤여정, 이서진 등이 후크엔터테인먼트를 떠난 가운데 현재 소속사에는 이선희, 박민영 등이 소속돼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권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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