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서울로 이사”…이효리, 유튜브 활동도 고민 중

정아임 기자 2024. 7. 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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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 /유튜브

가수 이효리(45)가 향후 계획 관련, 11년 만에 서울로 거처를 다시 옮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튜브 활동에 대해서 고민 중이라는 입장도 보였다.

4일 유튜브 채널 풀무릉도원의 코너 ‘광집사’에는 가수 이효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사회자 황광희(37)와 이야기를 나눴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황광희 질문에 이효리는 “드디어 하반기에 서울로 이사를 온다. 이제 올 때가 된 것 같다”며 이사 계획을 전했다.

이효리는 유튜브 채널에 대한 고민도 나눴다. 그는 “요즘에는 연예인보다 비연예인이 더 인기가 많더라. 인플루언서들에게 카메라가 더 붙는 것을 봤다. 예전엔 이효리 신드롬이 있었는데 요즘은 콘텐츠 홍수다. 시대 변화를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활동이라는 게 옛날 같지는 않을 것 같다. 유튜브를 해야 하나 생각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튜브를) 한다면 뭘 해야 하나. 이제 이런 유튜브 초대석도 너무 많고. 브이로그도 너무 많아 식상하다”면서도 “거리에 나와서 사람들을 만나는 대민 방송을 너무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한 후 제주도에서 살고 있다. 특히 2017~2018년 JTBC 예능 ‘효리네 민박 1·2′을 촬영하면서 화제가 됐다. 방송 이후 일대가 유명해지면서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해 제주지역 관광산업에 미친 생산유발효과가 6000억원에 달하고, 취업자수도 8600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방송 후 자택 위치가 노출되고 많은 관광객이 몰려 들어 무단 침입 등 사생활 침해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JTBC가 2018년 이 집을 매입했다. 이후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제주의 다른 곳으로 거처를 옮겨 생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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