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기] 우승후보 부산고, 복병 유신고에 7-5 완승

김현희 2024. 7. 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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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기 선수권 우승 후보와 복병간의 만남에서 부산고가 웃었다.

4일, 서울 신월구장에서 열린 제79회 청룡기 쟁탈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하 청룡기) 1회전 경기에서 부산고가 강호 유신고에 7-5로 완승하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우승 후보로 손꼽힌 부산고였지만, 유신고 전력 또한 만만치 않았기에 첫 경기부터 큰 관심을 가진 일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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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 충암고 등 전통의 강호들도 서전 승리 장식
경기에 임하는 부산고 선수단. 사진ⓒ김현희 기자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청룡기 선수권 우승 후보와 복병간의 만남에서 부산고가 웃었다.

4일, 서울 신월구장에서 열린 제79회 청룡기 쟁탈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하 청룡기) 1회전 경기에서 부산고가 강호 유신고에 7-5로 완승하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우승 후보로 손꼽힌 부산고였지만, 유신고 전력 또한 만만치 않았기에 첫 경기부터 큰 관심을 가진 일전이었다.

선취점은 유신고의 몫이었다. 유신고는 1회 말 공격서 오서진이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이후 심재훈의 우익 선상 적시타와 이상호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를 묶어 2득점에 성공했다. 이에 부산고는 3회 초 반격서 투수 폭투와 안지원의 3루 땅볼로 3루 주자가 홈인, 동점을 만들었다. 4회에는 포수 박재엽의 좌월 솔로포와 9번 박찬엽의 스퀴즈로 역전에 성공했다.

6회에는 양 팀이 2점씩 주고 받으며 6-4 스코어가 만들어졌고, 7회에 부산고가 다시 한 점을 추가하면서 굳히기에 들어갔다. 유신고는 9회 말 마지막 공격서 오재원-오서진의 연속 안타와 심재훈의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했으나, 후속 이상호가 삼진으로, 신재인이 2루 땅볼로 물러나며 역전에 이르지는 못했다. 마운드에서는 김정엽, 박준건, 김동후, 천겸 등 부산고가 가용할 수 있는 투수들이 모두 등판했다.

전통의 강호 충암고도 광주BC에 8-1로 8회 콜드게임 승리하며 가볍게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탄탄한 전력을 갖춘 서울컨벤션고는 디펜딩 챔프 경북고에 13-5로 대승했다.

※ 제79회 청룡기 쟁탈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결과(대회 2일차)

서울 충암고등학교 8-1 광주 BC(8회 콜드)
강원 강릉고등학교 9-3 서울 배재고등학교
서울고등학교 12-1 경기 의왕BC
전북 한국마사고등학교BC 4-1 부산 정보고등학교SBC
서울 컨벤션고등학교 13-5 대구 경북고등학교
부산고등학교 7-5 경기 유신고등학교

※ 제79회 청룡기 쟁탈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일정(대회 3일차, 7/5)

부산 경남고등학교 vs 인천 덕적고등학교(09:30)
전북 광남고등학교BC vs 서울 성남고등학교(12:00)
대구 상원고등학교 vs 서울 GD챌린저스BC(14:30, 이상 1회전 목동)

경남 마산용마고등학교BC vs 강원고등학교(09:30)
충북 세광고등학교 vs 서울 장충고등학교(12:00)
경남 야로고등학교BC vs 경기 소래고등학교(14:30, 이상 1회전 신월)

사진=MHN스포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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