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영 후크엔터 대표, 수면제 대리처방 징역 3년 구형

김현서 2024. 7. 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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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의 권진영 대표가 수면제 불법처방 혐의로 징역 3년을 구형 받았다.

권진영 대표는 지난 2022년 1월부터 7월 사이 직원 2명을 시켜 허위 증상으로 수면제인 스틸녹스정을 처방받도록 한 뒤, 3회에 걸쳐 17정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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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의 권진영 대표가 수면제 불법처방 혐의로 징역 3년을 구형 받았다.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권진영 대표에 대한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검찰은 권진영 대표에게 징역3년과 함께 징계 사무에 대한 몰수, 추징금 17만원 등을 구형했다. 후크 직원 A씨에게는 징역 2년과 추징금 2만원, 김 모씨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과 추징금 15만원 등을 구형했다.

권진영 대표는 지난 2022년 1월부터 7월 사이 직원 2명을 시켜 허위 증상으로 수면제인 스틸녹스정을 처방받도록 한 뒤, 3회에 걸쳐 17정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권진영 대표 변호인은 지난 6월 20일 열린 첫 공판에서 공소시효를 모두 인정하면서도 "피고인은 지난 2015년 뇌경색을 앓은 이래 하반신 마비가 와 치료와 재발 방지 목적으로 의사에게 매일 수면제를 처방받아왔다. 이 점을 참작해 달라"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권진영 대표의 수면제를 대리처방 선고기일은 오는 8월 8일이다.

한편, 권진영 대표는 2022년 11월부터 이승기와 정산금을 둘러싼 갈등을 벌이고 있다. 현재 그는 2012년부터 10년간 후크엔터테인먼트 자금 약 4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수사 받는 중이다.

권진용 대표와 이승기의 갈등이 알려진 후, 윤여정, 이서진 등이 후크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현재 소속사에는 이선희, 박민영 등이 소속돼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후크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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