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 허웅이 때렸다며 '부러진 치아' 공개...진실은 어디에?

강해인 2024. 7. 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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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선수 허웅이 전 여자친구 A씨의 폭로 이후 코너에 몰리고 있다.

4일, JTBC의 '사건반장'에서는 A씨의 주장과 근거 자료를 공개하며, 허웅에게 좋지 못한 여론이 감지되고 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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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해인 기자] 프로농구 선수 허웅이 전 여자친구 A씨의 폭로 이후 코너에 몰리고 있다.

4일, JTBC의 '사건반장'에서는 A씨의 주장과 근거 자료를 공개하며, 허웅에게 좋지 못한 여론이 감지되고 있음을 전했다.

'사건반장'은 허웅과 A씨의 녹취록에서 A씨가 주장한 "허웅이 때려서 이가 부러졌다"라는 부분에 집중했다. A씨의 변호인에 따르면, 그 사건은 두 사람이 잠시 이별했던 2021년 5월에 일어났다.

A씨 측에 따르면 허웅과 A씨는 한 호텔의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다툼이 생겼고, 두 사람은 호텔 밖에서도 다툼을 이어갔다. 이때 A씨가 허웅에게 맞아 치아가 부러지는 일이 일어난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한 허웅은 A씨를 호텔로 끌고 올라갔고, 이어 강제적으로 성관계까지 했다. 이로 인해 A씨는 허웅과의 첫 낙태 이후 두 번째 임신을 하게 됐다고 A씨 변호인은 밝혔다.

이 밖에도 'A씨가 3억을 요구하며 협박했다'라는 허웅 측의 주장에도 의문을 표했다. A씨 변호인에 따르면 "허웅이 A씨의 중절 수술 이후 여행을 같이 갔다"라며 중절 수술 이후에도 다정한 연인처럼 지냈던 사진 자료를 공개했다.

이어 A씨 변호인은 "(A씨가) 3억을 달라는 공갈의 고의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계획적인 행동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A씨는 그러지 않았고 "(허웅이) 계좌번호를 달라고 한 적도 없다"며 허웅 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여행을 어떻게 같이 가지, 이해 못 하겠다", "뭘 믿고 먼저 고소했을까", "사실이라면 무섭다" 등 차가운 반을 보였다. 허웅이 시작한 여론전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를 향한 시선은 곱지 못한 듯하다. 침묵 중인 그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 수 있을지, 이 흐름을 뒤집을 정보를 공개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허웅은 지난달 26일, A씨를 공갈 미수, 협박,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허웅 측 입장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교제했다. 교제 기간 동안 2차례 임신했던 A씨는 결혼 후 출산을 원했지만, 허웅 측은 당장 결혼하는 것에 대해 망설였고 이에 A씨는 2차례 임신중절 수술을 받게 됐다.

허웅은 임신중절에 대해 일방적인 강요에 의해 이뤄진 게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만나는 동안 폭행도 없었다고 전했다.

A씨의 폭로가 이어지고 있지만, 허웅은 에이전시를 통해 "상대방의 사실무근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기보다는 수사 결과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합니다. 더 이상의 입장을 내지 않고 수사 결과가 나오면 그때 국민 여러분께 제 입장을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라고 전한 뒤, 추가 대응은 하지 않고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허웅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유튜브 채널 'JT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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