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권 주자 릴레이 인터뷰...'무계파' 나경원 후보

YTN 2024. 7. 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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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나경원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20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YTN은 당권 주자들 차례로 출마 포부와 정견을 듣는 시간을 이어왔는데요. 오늘은 '무계파'를 강조하는 5선 나경원 후보와 함께하겠습니다. 나 후보님, 안녕하세요.지난번에 전당대회 때도 이른바 연판장 사태, 이런 걸로 굉장히 힘드셔서 이번에 나오실까. 그때 안 좋은 기억도 있고 하니까. 그랬는데 이번에도 또 도전장을 던지셨습니다. 나경원이어야 하는 이유가 어떤 게 있을까요?

[나경원]

이렇게 당이 위기고 국회가 위기 상황 아니면 제가 안 나왔을 겁니다. 어제도 민주당이 또 일방적으로 특검법안을 통과시켰는데요. 국회에서 우리가 108석 소수 여당이다 보니까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고 민주당은 사실 이재명의 당이 돼버려서 이 모든 것을 국회를 마음대로 하려고 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 마음대로 하려는 근원은 다 보면 이재명 대표 때문에 생기는 게 많아요.

이재명의 범죄를 가리기 위해서 저는 사실 기승전 탄핵 이야기도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 의회에서 결국은 맞서서 잘못된 것은 저지하고 그다음에 또 빠르게 협력할 것은 협력을 해야 되는데 당 대표가 함께 원내대표와 이런 것을 해야 되는데 그런 경험을 의회에서 이런 일방적인 의회 운영이나 의회 독재에 맞서본 사람이 없더라고요. 제가 원내대표 때 그걸 해 봤었고. 결국 그 당시에 조국 전 장관을 물러나게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의회에서 이런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그다음 두 번째는 사실은 지금 너무 양쪽이 극단적으로 싸우고 있어요. 우리 당의 가장 큰 문제는 줄 세우고 줄 서는 문화입니다. 빠르게 줄 서는 사람 또 줄 세우는 사람. 그래서 이게 흩어지면 정말 죽고 뭉치면 살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무계파 선언을 하고 있는데 통합시킬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다음에 세 번째로는 우리가 다시 국민들에게 필요한 일을 하고 사랑받아서 다시 이기는 정당이 돼야 되는데 그러려면 대통령도 성공시켜야 돼요. 그래서 너무 대통령하고 파탄 난 사람도 안 되고 너무 대통령만 이렇게 하는 사람도 안 된다. 그래서 제가 말씀드립니다.

[앵커]

원희룡 후보가 친윤, 업윤, 창윤. 온갖 신조어 다 만들어내고 한동훈 후보는 그러면 난 친국이다, 이런 말까지 내세웠는데 나경원 후보님은 키워드가 어떤 걸까요?

[나경원]

윤을 중심으로 키워드인가요? 저야 늘 국민에게 줄 서는 사람이고 그렇게 얘기하는데요. 윤심하고 가깝니 뭐니 하고 그런 이야기 하는 것이 국민들이 보면 좀 답답할 것 같은데요. 제가 어제 자유총연맹 행사 갔었잖아요. 우리 세 후보가 갔었는데.

[앵커]

분위기 어땠어요?

[나경원]

대통령님과 개별적 말씀은 못 나눴는데 선거인데 바쁜데, 이 말씀 한 말씀 하시던데. 대통령과 제일 가까운 자리에 제가 앉았습니다. 그러니까 윤심은 그러면 나경원이야? 이러면서 옆에서들. 거리만 보면 나경원이 제일 가깝다. 웃으면서 얘기했었습니다.

[앵커]

대통령하고 짧게 나마 담소 나누신 거 있으세요?

[나경원]

특별히 어제 그 자리에서는 없었고요. 총선이 끝나니까 말씀을 나누게 될 계기가 있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후보들하고 대통령이 이렇게 한자리에 만나는 자리가 없다 보니까 언론에서는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건데 아무래도 한동훈 후보하고 윤석열 대통령 사이가 관심이다 보니까 어제 악수할 때 냉랭했다. 그런 분위기를 전하는 언론도 있더라고요. 실제로 옆에서 보실 때 그러셨어요?

[나경원]

너무 순간이라서 따로 특별히 캐치하기도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앵커]

관련해서 당정 관계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고 아무래도 한동훈 후보하고 대통령실의 관계, 그런 것들에 관심의 초점이 모여지다 보니까 이런저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또 어제저녁에 불거진 것 같은데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당시 비대위원장에게 명품백 관련 사과를 논의했는데 한동훈 위원장이 문자를 보고 이른바 읽씹, 읽고 답변 안 했다, 이런 얘기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어떻게 생각하세요?

[나경원]

저는 사실은 한동훈 후보의 그래서 판단력에 문제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걸 공적으로 지금 이야기하는 게 맞냐, 이건 사적인 문자다, 이런 얘기도 답변을 하던데. 실질적으로 그걸 그렇게 이야기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게 사적, 공적이라고 얘기할 것은 아니고 그 당시에 굉장히 명품백 수수에 관한 것이 우리 총선에 악영향을 미쳤던 것 중의 하나로 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주 중요한 이슈였습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분명히 이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논의를 했어야 하고 그래서 역시 정치 경험이 부족한 부분도 있지 않느냐. 굉장히 판단력에 문제가 있다, 미숙하다라는 부분을 저는 느꼈고요. 다만 또 요새 전당대회를 앞두고 안 그래도 맨날 왜 서로 비난하고 막 이러냐 그러는데 이런 문제가 또 불거져서 원희룡 캠프는 아마 오늘부터 아주 거세게 더 몰아붙일 텐데 참 전당대회가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도 안타깝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일각에서는 전당대회로 상당히 민감한 시점인데 지금 나오는 내용들 보면 이거 친윤계에서 작전 들어간 것 아니냐 이런 의혹의 시선도 있거든요.

[나경원]

그러니까 저의 말씀은 두 가지 다 문제라는 거예요. 그 당시에 그런 판단을 했다면 역시 한동훈 후보는 비대위원장 할 때 보여준 여러 가지도 저는 선대위원장은 너무나 좋은 분인데 아직 당을 너무 모르시니까 아쉬움이 있었는데 역시 정치 경험인데요. 그런 부분은 비판하고, 저는 한동훈 후보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말씀하실 게 아니라 깨끗하게 사과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답장을 짧게라도 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나경원]

그 당시에 이 부분에 대해서 답장의 문제가 아니라 이건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총선의 이슈 중의 하나 아니었습니까? 그렇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거기에 가장 핵심적인 당사자분하고 말씀을 나누는 건 당연한 것 아닙니까? 그래서 지금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한동훈 후보가 사과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또 이것에 대해서는 친윤이 만든 의혹 아니냐, 이런 부분이 있으니 원희룡 후보는 또 이런 부분에 대해서 무조건 공격하는 소재로만 이야기하지 말고 전당대회가 좀 더 미래 비전을 얘기하는 쪽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한 후보 측에서는 일단 당시에 사과해야 된다는 것을 공적인 루트로 분명히 얘기를 했고, 또 당시에 제가 기사를 찾아보니까 친윤계로 분류되는 몇몇 의원들이 사과하는 것을 또 반대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 문자를 답장을 안 해서 사과를 안 하게 됐고 이렇게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이런 입장도 있는 것 같거든요.

[나경원]

그래도 대통령 부인께서 문자를 주셨는데 읽씹이라고 하니까. 그건 사실은 저는 조금 그걸 공적, 사적 얘기하는 것조차도 사실은 대통령 부인이 하신 말씀은 일종의 준공인 아닙니까? 그래서 여사에 대해서 우리가 부속실도 만들자, 여사에 대해서 특별감찰반을 두자, 여러 가지 얘기가 있잖아요. 그런데 그걸 무조건 공인, 사인으로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구구한 이야기를 할수록 저는 더 구구해진다. 사과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아무래도 원희룡 후보도 아침부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는 상황인데 이 일이 당원들 표심에도 변수가 될 수 있는 요인이 될 거라고 보십니까?

[나경원]

당원들께서는 지금 제가 보니까 굉장히 답답해들 하시더라고요. 당원들께서는 지금 제가 당협을 쭉 돌았잖아요. 제일 바라시는 것은 이재명 대표 좀 끌어내리라는 겁니다. 왜냐하면 제가 모두에도 말씀드렸지만 의회가 이렇게 이상하게 운영되는 것. 저는 5선 의원이잖아요. 의회민주주의를 누구보다도 목숨처럼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 민주당의 패스트트랙, 한마디로 합의는 없고 무조건 표결로 가는 이 패스트트랙이 국회선진화법으로 19대 초반에 만들어진 건데 저희가 다수당일 때 한 번도 안 썼습니다.

왜냐하면 합의가 중요하기 때문에 끝까지 합의하자. 제가 북한인권법을 통과시키려고 1년 동안 외통위원장으로서 합의 노력해서 그때 패스트트랙 요건이 됐거든요. 그런데도 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의 이런 의회민주주의를 파탄 나는 것의 저는 근본 원인이 무엇인가 보면 이재명 대표 문제예요. 이재명 대표가 있는 것 자체가 바로 헌법이 파괴되고 법치질서가 확립되지 않은 것을 보여준 거라고 또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지금 민주당이 너무 이재명 대표 1당으로 가다 보니 전부 이재명 대표에 관한 방어를 하려고 검사 탄핵, 이거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 다음에 판결 이재명 대표한테 불리하게 하면 판사 탄핵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저는 의회가 바로 서려면, 의회가 정말 민심을 위한 또 민생을 위한 일을 하려면 이재명 대표가 어떻게든지 그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을 하고요. 모두 그런 부분에 대한 욕구가 많은데 전부 앉아서 우리끼리 싸우고 있으니까 당원들이 굉장히 답답해하더라고요.

[앵커]

우리끼리 싸우면 안 된다. 단합을 해야 된다고 하셨는데 지금 과정을 보면서 이러다가 당이 진짜 쪼개지는 것 아니야 걱정하는 분도 계시고 원희룡 후보 측의 공세가 워낙 거세다 보니까 한동훈 후보나 원희룡 후보나 누가 당 대표 돼도 서로 갈라지는 것 아니냐 이런 걱정하시더라고요.

[나경원]

이미 저는 그 수순에 들어갔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화해가 힘들 거라고 보십니까?

[나경원]

정말 그런 정도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정말 당 대표가 되어야 되는, 제가 더 열심히 당심을 구애해야 되겠다고 생각한 게 이러다 진짜 당이 깨지고 이러다 당이 망하겠다. 돌아올 수 없는 강, 건너갈 수 없는 그런 강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 당의 당원들께서 저는 혁명을 해 주실 것 같아요.

[앵커]

얼마 전에 후보님들끼리 다 앉아 있는 모습에서 원희룡 후보가 한동훈 후보 어깨동무도 하고.

[나경원]

좀 추근덕거렸죠. 좀 표현이 그랬나 모르겠는데요. 한동훈 후보는 싫은 거예요. 거의 저한테 구원의 눈길을 보내는 것 같았어요.

[앵커]

어쨌든 어깨동무도 하고 후보님들끼리 악수도 하고 그랬는데 원희룡 후보가 한동훈 후보한테 어깨동무 하니까 나경원 후보께서 이거 양강 구도로 몰아가는 거야라고 하셨잖아요.

[나경원]

그러니까 둘이 사진 찍히고 싶어서. 제가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요. 무슨 양강은 무슨 양강입니까.

[앵커]

지금 판세는 어떻게 보세요?

[나경원]

저는 사실 당협 방문을 제일 많이 한 사람이 저인 것 같아요. 진짜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많은 당원들을 만났는데 저는 사실은 막 조직을 만들거나 이런 것 안 하고 계파가 또 있지도 않잖아요. 한동훈 후보 측은 원팀이라고 그러면서 말도 안 되는 러닝메이트로 같이 다니기도 하고 그러는데 그래서 많이 만나보면 당원들은 역시 오랫동안 22년 붙박이 당원 하면서 당원들과 동고동락한 저를 기억해 주시고 이제 당협마다 가면 그 얘기 하세요. 언제 와서 지원유세해 주셨고 언제 와서 우리 뭘 해 주셨고요. 당원 교육해 주셨고요. 정말 거의 핵심 당원들은 다 그 기억이 있으시니까 저는 당원들께서 나경원을 지지하고 인정해 주실 거라고 생각하고.

[앵커]

결선투표 갈 것 같으세요?

[나경원]

결선투표 가지 않겠습니까? 결선투표 가면 또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앵커]

어떤 역사일까요?

[나경원]

나경원이 되는 거죠.

[앵커]

인요한 의원이 얼마 전에 나경원 후보님하고 전화 통화했다고. 단일화 얘기했다고 단일화 기대를 하고 있다. 맞아요?

[나경원]

아닙니다. 무슨 얘기죠?

[앵커]

제가 정확히 얘기를 들었는데 인요한 의원은 단일화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전화를 드렸고, 단일화 얘기를 하지 않았고 두 분이 웃으면서 통화를 나눴고 오랜 인연이라고 하셨는데.

[나경원]

우리가 사실 지금 친윤 의원님들도 다 친하고 친한 의원님들도 다 친해요, 사실은. 그래서 무슨 다 인연이 없는 분이 어디 있어요. 그러니까 인요한 의원하고도 통화를 했을 수 있죠. 그런데 엊그제께도 단일화 이야기하셔서. 제가 사실 사적인 대화를 자꾸 얘기 안 하는데 우리 대변인이 세게 인요한 후보를 일종의 비판을 했더라고요. 그랬더니 인요한 후보가 또 미안하다고 문자를 보내셨더라고요. 이제 정치 처음하시니까. 이런 얘기 또 방송에서 하는 것도 좀 그러네요. 그래서 오히려 우리 대변인이 아마 세게 얘기했나 보다 그러고 말았는데요.

[앵커]

단일화 가능성은 제로입니까, 지금?

[나경원]

지금 무슨 단일화입니까. 저는 원이나 한으로 되면 당 쪼개질 것 같아서 제가 끝까지 우리 풀뿌리 당원들하고 힘을 내서 반드시 당 대표 돼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고요. 이번에 보면 벌써 청년최고위원 컷오프 되는 데도, 저는 사실 제가 가는 일정을 오픈해 놓고 누구든지 제가 당협 어레인지해서 가는 거니까 오실 사람 오라고 했더니 청년최고에 나오신 분들이 한두 분이 저를 열심히 따라서 많이 다니셨어요. 일종의 전략적 협력적 관계죠. 원희룡 후보가 러닝메이트로 한 청년 최고후보는 떨어지고 저한테 맨날 왔던 청년최고위원 이번에 컷오프 통과됐습니다. 김정식 청년 최고 후보라고 해서. 그래서 저는 풀뿌리 당원들께서 새로운 우리 국민의힘의 역사를 만들어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국민의힘의 가장 큰 현안 가운데 하나가 채 상병 특검법이고 어제 통과가 된 거잖아요. 이제 15일 이내에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지 지켜봐야 할 텐데 이른바 한동훈 안, 제3자 특검법 대안, 이것이 나온 것이 오히려 이렇게 표결할 때는 국민의힘에게 단일대오로 뭉칠 명분을 준 것이다라는 해석도 있거든요. 그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나경원]

어제 표결에서 다른 이야기를 하실 사람은 없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필리버스터 과정에서 우리 의원들 카톡방이 있어요. 의원들 텔레그램 방이 있는데 특히 주진우 의원님께서 굉장히 잘 정리를 해 줬어요. 채 상병 특검법이 정쟁용이고, 오히려 채 상병 특검법으로 인해서 거기에 관련된 8명의 사단장부터 부사관에 이르기까지 관련자들한테 오히려 진실을 밝히는 데도 또 일종의 결국 그분들에게 오히려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사단장도 계시지만 부사관도 있거든요. 그런 이야기까지 해서 자세히 쟁점을 정리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의원들이 그날 너무 열심히 들으면서. 저도 지방 갔다가 마지막에 밤에 갔었는데 다 하시는 말씀이 정말 채 상병 특검에 대해서 우리가 정쟁용이라는 것을 알고 이것이 정치적인 공세에 불과하고 필요 없다는 것을 알았지만 너무 정리가 잘됐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우리는 필리버스터를 통해서 많은 의원들께서 더 확신을 가지시게 됐다고 봅니다.

그래서 지금은 저는 오히려 주진우 의원이 지금 한동훈 캠프에 합류했다는 기사를 얼핏 봤는데 한동훈 후보한테 물어보고 싶어요. 주진우 의원 그렇게 설명 듣고도 계속 그 대안이라는 것을 유지할 건지. 저는 그 대안이 사실상 공수처 수사를 기다리는 게 맞기 때문에 필요 없다고 했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는 정치 공세용에 또다시 한다면 또다시 특검 정국으로 간다는 거였는데 그런 것이 명확해졌기 때문에 저희는 기존의 당론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시간이 30초 정도 남아서요. 홍준표 시장도 나경원 후보가 당 대표가 돼야 된다. 지지 선언을 하기도 했는데 국민의힘의 나머지 큰 과제 중의 하나는 외연 확장 아니겠습니까? TK 당이 아니라 수도권, 젊은 층을 공략해야 될 텐데 당 대표가 되신다면 어떤 전략을 갖고 하실 계획이세요?

[나경원]

그거 해본 사람이 나경원 아닙니까? 수도권 생존 정치인입니다. 저는 그게 무슨 중도로 간다고 해서 포퓰리즘처럼 왔다 갔다 여론에 따라서 왔다 갔다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정체성을 분명히 하면서 수도권의 우리 30~40대의 마음을 읽고 그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우리의 방법으로 제시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해 봤습니다. 제가 잘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수도권 생존 정치인, 이 수식어로 인터뷰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나경원 후보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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