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金여사-한동훈에 `디올백` 문자만 보냈나…공천 개입설 등 의문 꼬리 물어"

김세희 2024. 7. 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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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총선 당시 김건희 여사가 보낸 문자 메시지를 무시했다는 의혹을 두고 "검찰 공화국의 말로는 음모로 분화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의혹이 제기된 출처를 소개하며 "한 위원장의 소위 읽씹, 왜 이 시기에 이런 문자가 세상에 공개될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출처는 김규완 CBS 논설실장이 전날(4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나와서 공개한 '한동훈-김건희' 문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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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권 2년 만에 검찰공화국의 말로 시작"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박지원 의원실, 디지털타임스 DB>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총선 당시 김건희 여사가 보낸 문자 메시지를 무시했다는 의혹을 두고 "검찰 공화국의 말로는 음모로 분화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의혹이 제기된 출처를 소개하며 "한 위원장의 소위 읽씹, 왜 이 시기에 이런 문자가 세상에 공개될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출처는 김규완 CBS 논설실장이 전날(4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나와서 공개한 '한동훈-김건희' 문자다. 이 문자는 김 실장이 요약해서 재구성했다. 내용의 골자는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의혹이 불거졌던 지난 1월 '대국민 사과를 포함한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 검토해달라'고 했는데, 한 후보가 여기에 반응하지 않은 것이다.

박 의원은 "윤한은 검찰 특수관계 20년, 법무장관 비대위원장도 대통령께서 시켜줬지만 왜 한 위원장은 문자를 읽고 무시했을까"라고 의문을 던졌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과 김 여사가 '디올백 사과' 관련 문자만 주고 받았을까"라며 "김 여사가 한 위원장에게만 문자를 했을까"라고 거듭 되물었다.

박 의원은 "세간에 떠도는 김건희 공천 개입설, 김경률 전 비대위원 마리앙트와네트 등 발언으로 깊어진 윤한 갈등설 등등. 의문이 꼬리를 문다"고 제기했다.

이어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 것은 윤석열 검찰정권 2년 만에 검찰공화국의 말로가 음모로 시작, 분화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정치권에는 무수한 통화설, 인사개입 등 국정개입설이 파다하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검찰공화국의 폭로 등 막장정치로 분화가 시작된다. 루비콘강을 건너간다"며 "한동훈 위원장이 진실을 밝히길 촉구한다"고 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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