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6당 "우리 뽑은 30% 민심도 반영…교섭단체 요건 완화"

임윤지 기자 2024. 7. 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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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원내대표들이 5일 "우리를 뽑아준 유권자들의 목소리도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교섭단체 요건을 완화해달라"고 호소했다.

개혁신당,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기본소득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등 야 6당 원내대표들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일하는 국회가 되려면 민심부터 제대로 반영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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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6당 목소리는 국회서 3~4%만 반영"
"전 세계에서 이렇게 요건 엄격한 나라 없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원내대표(왼쪽부터), 김종민 새로운미래 원내대표,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비교섭단체 권한 강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안 논의 등을 위해 야6당 원내대표 2차모임을 하고 있다. 2024.7.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야권 원내대표들이 5일 "우리를 뽑아준 유권자들의 목소리도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교섭단체 요건을 완화해달라"고 호소했다.

개혁신당,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기본소득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등 야 6당 원내대표들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일하는 국회가 되려면 민심부터 제대로 반영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종민 새로운미래 원내대표도 "야 6당의 투표율을 모두 합쳤을 때 30% 정도 되는데 승자독식의 선거법과 국회법으로 실제로 국회에 반영되는 야 6당의 목소리는 3~4%뿐"이라며 "전 세계에서 이렇게 요건이 엄격한 나라가 없다"고 지적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22대 국회가 시작하자마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두 거대 양당이 극단으로 대립하고 개원식마저 미뤄지는 걸 보며 많은 국민이 두 정당만 교섭단체를 이루는 현실에 많은 한계를 느꼈을 것"이라며 "비교섭단체도 연설하고 상임위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할 기회를 국회가 열어줄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교섭단체 요건을 완화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촉구하며 지속해서 야 6당이 같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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