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삼성전자, '깜짝' 영업이익에 '10만 전자' 눈 앞..."이젠 메모리의 시대"

김세령 2024. 7. 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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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분위기 바뀌었다…GPU 아닌 메모리 반도체에 포커스
-삼전 주식 저평가, 본격적으로 제자리 찾을 것 '10만 전자' 가능성
- 엔비디아 주가 반등…8월 실적 발표 이후 모멘텀 분산 가능성
- 프랑스·미국 엔비디아 '독점' 규제, 제재 수준에 따라 주가 영향
- 'M7'탈락 위기 테슬라가 돌아왔다…주가 '급' 강세
- 테슬라 영향, 국내

■ 방송 : FM 94.5 (06:40~06:55, 12:40~12:55, 19:40~19:55)

■ 방송일 : 2024년 7월 5일 (금요일)

■ 진행 : 조태현 기자

■ 대담 : 이지환 아이에셋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조태현 : 1400만 개인 투자를 위한 믿을 만한 정보, 쓸모 있는 정보, 무엇보다 돈이 되는 정보 알려드리는 시간입니다. <생생주식연구소>, 오늘은 이지환 아이에셋 대표와 함께 하겠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십시오.

◇ 이지환 : 안녕하세요.

◆ 조태현 : 그럼 본격적인 이야기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삼성전자 2분기 잠정 실적 깜짝 놀랐어요. 지금 방송 시작하기 전에 대표님과 말을 좀 하고 있었는데. 굉장히 놀랍게 나왔죠.

◇ 이지환 : 깜짝 놀랐고요. 사실 저도 이렇게 방송 들어오기 직전에 어제까지 보냈던 자료를 전부 다 수정해가지고 다시 다 100% 했는데. 너무 깜짝 놀랐고요. 영업이익이 10조 4천억 정도 가까이 나왔다는 것은 아마 아무도 예상을 못했을 것 같아요. 너무 많이 나왔고

◆ 조태현 : 그러니까 최근에 그러니까 전망치를 쭉 집계를 해보면 8조 원 한 초반대쯤 봤던 것 같은데 이것도 너무 과하지 않냐 이런 목소리도 있었고

◇ 이지환 : 처음에는 이제 7조 원대에서 슬금슬금 올라오기 시작해서 8조 2천억대까지 왔다가 최근에 여의도에서 가장 많이 썼던 부분이 레포트가 8조 8천억까지 나왔거든요.근데 8조 8천억 쓰신 분이 좀 아이러니하게 그동안 삼성전자 실적 발표에 어떻게 보면 가장 짜게 주신 분이 8조 8천억을 설정을 하셔서 이거는 좀 뭔가 다른 결과가 있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은 했는데 저도 9조 원 이상은 예상은 했거든요.아무래도 이전에 우리가 지금 1분기나 2분기 특히 2분기에 d램이나 낸드플래시 가격 인상 요인을 보면 사실 8천억 초반대는 8천억 2천억 여기는 좀 너무 짜게 준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고 아마 실적에 대해서 굉장히 큰 폭으로 뛴 것에 대해서 놀라실 거 같은데 우리가 구체적인 부분을 보면 사실 저는 9조 한 중반대까지도 나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했거든요. 그게 이제 특히 아마 이번에 세부적인 실적이 나오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전체적인 실적만 가늠하는데 메모리 반도체에서 최대 우리가 예상했을 때 한 5조 원까지도 가능하다 이렇게 판단했는데 아마 그게 예상을 크게 뛰어넘은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휴대전화는 별로 안 좋았을 거고 그러면 메모리가 거의 다였을 것 같긴 한데 그러면 이런 실적 호조세 앞으로도 이어질 걸로 보십니까?

◇ 이지환 : 일단 제가 볼 때는 실적 호조세는 이어질 것 같고요. 우리가 아마 반도체를 보는 섹터는 어떻게 보면 작년 5월달부터 엔비디아의 폭발적인 AI 반도체 여기에 보수는 보수적으로 HBM 반도체 여기에 이제 포커스를 좀 맞췄는데 아마 이 부분이 조금 바뀔 수 있다라는 거는 지난번 엔비디아 실적 발표 때부터 약간 미국의 분위기가 좀 바뀌었거든요.그때는 우리가 GPU나 HBM 반도체 혹은 대만의 파운더리 TSMC에 조금 몰입돼 있었다면 한 한 달 전부터 미국에 나온 레포트들이 메모리 반도체에 대해서 포커스를 좀 많이 맞춥니다. 그러니까 결국 우리 HBM 반도체도 d램에 속하지만 이 AI 반도체의 가장 큰 수혜가 지금은 GPU가 부각되지만 실제로 데이터센터나 우리가 알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관련되어서 보면 아마 메모리 반도체가 굉장히 큰 폭으로 수혜를 받을 수 있죠.이 부분이 나왔고 그것 때문에 사실 미국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같은 경우는 사실 하이닉스보다도 주가가 더 뛰었습니다.올 1월부터 기준으로 보면 고점 대비로 하면 2배 올랐거든요.

◆ 조태현 : HBM을 한다는 그 이야기 하나에

◇ 이지환 : 근데 실제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HBM 반도체 셰어가 5%밖에 안 되거든요.그럼 95%가 하이닉스 삼성전자인데 삼성전자는 지금 이 위치에 있는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2배가 뛰었다.굉장히 이제 불합리하죠.

◆ 조태현 : 막내가 제일 많이 올라

◇ 이지환 : 그래서 아마 하이닉스는 오를 만큼 제 가격대로 올랐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좀 오버슈팅을 했고 삼성전자는 좀 저평가되어 있다라고 보면 삼성전자 주가는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좀 제자리를 찾아갈 가능성은 있다 이렇게 좀 예상이 됩니다.

◆ 조태현 : 오늘 장 초반에서 1.3% 정도 오르고 있는데 그러면 제자리까지 간다면 주가는 어느 정도 수준까지 올라갈 걸로 보시는 거예요.

◇ 이지환 : HBM 반도체. 특히 이제 최근에 이슈가 됐던 어제도 잠깐 뉴스에 보도됐지만 HBM3를 엔비디아에 공급하느냐 물론 이제 공급을 한다라고 봐야 되겠죠. 시기의 문제라고 보면 언젠가는 하겠죠. 아마 이걸 가지고 갑론을박하는 거는 크게 의미가 없을 것 같고요.아마 8월달 되면 구체적으로 일정 가이드가 나올 것 같은데 이게 공급되기 시작하고 d램 가격이 상승한다는 가정 하에 본다면 적어도 삼성전자가 10만 원을 돌파해야 되지 않겠느냐 이렇게 보여지고 하반기에는 아마 하이닉스의 개입을 상당히 좁히는 움직임도 좀 나올 수 있다라는 점에서 볼 수 있고 아마 2분기에서 제가 가장 인상적으로 좀 봤던 부분은 사실은 우리가 D램에 좀 입각해서 보지만 낸드 플래시. 우리가 작년 재작년 메모리 반도체 굉장히 안 좋을 때 재고라는 부분에 악성 재고가 너무 쌓였다 이런 표현을 많이 했잖아요.그 주범이 거의 낸드플래시거든요. 그래서 낸드플래시가 가격이 워낙 다운됐고 재고가 워낙 쌓였는데 낸드플래시가 2분기에 한 17% 정도 상승했거든요. 낸드플래시가 그 정도 상승했다는 것은 재고가 많이 소진됐다는 의미로 보여지고 그거는 아마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메모리 업황이 훨씬 더 좋지 않았나 그렇게 좀 판단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조태현 : SK하이닉스도 낸드 플래시가 조금 골칫거리였는데 그쪽도 실적 개선의 그런 계기가 좀 되겠네요.

◇ 이지환 : 저도 그래서 아마 이번 분기에 하이닉스 실적은 또 예상을 뛰어넘을 것 같아요.다만 하이닉스도 최대 난제로 표현된 게 말씀하신 것처럼 사실 낸드 플래시거든요.어떻게 보면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에서 비메모리 반도체 파운더리 쪽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갔다면 하이닉스 같은 경우는 d램에서 낸드플래시 쪽으로 영역을 확장했거든요.아시는 것처럼 도시바의 낸드플래시 부분을 인수하면서 여기에 사활을 걸었다가 여기 팬데믹이 나오면서 완전히 꺾였다는 아주 지금도 가장 크게 약점으로 치부되는데 아마 이 낸드플래시 가격이 뛰었기 때문에 하이닉스도 제가 볼 때 실적을 상당히 뛰어넘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일단은 메모리는 AI 칩이라는 것 자체가 GPU랑 D램이랑 결합된 거니까 d램 수요도 굉장히 많아질 것 같고요.근데 개인적으로 좀 이상하다 싶기도 하고 이런 것들이 삼성전자가 HBM 쪽에 퀄 테스트를 통과했다 이런 소식이 나오면 SK하이닉스가 쭉 빠지고 이런 흐름들이 좀 있거든요. 삼성전자가 HBM을 엔비디아에 제대로 공급하기 시작했을 때 그때는 SK하이닉스의 악재가 될 수 있을까요?

◇ 이지환 : 아마 이제 단기적으로 심리적인 부분은 좀 반영이 될 수 있다인 부분 보여지는데. 그렇다고 해서 사실 SK하이닉스에 어떤 펀더멘탈에 영향을 줄 만하냐라고 본다면 그렇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그러니까 지금 현재는 어떻게 보면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고 엔비디아의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아주 조금 일부를 분담하고 있지만 사실 GPU와 관련되어 있는 영역은 인텔의 가우디라든지 AMD의 MI 시리즈라든지 전체적으로 확장되는데 여기에 공급할 수 있는 HBM 반도체는 거의 지금 삼성전자 하이닉스 하면 전무하거든요.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얘기가 최근에 우리나라 증시에 많이 좀 불거졌는데 제가 볼 때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얘기는 조금 과장된 부분이 많은 것 같고요. 실제로 우리가 HBM 반도체 지금 현재 현 시점의 점유율을 보면 삼성전자가 조금 밀리긴 했지만 하이닉스가 40%대에서 50%대로 살짝 올라섰던 거 그리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지금 5% 10%에서 5%로 오히려 절반을 주저앉았거든요. 그렇게 본다면 사실 이런 얘기를 전문가들끼리 많이 하거든요.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주가 2배 올랐는데 사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이번 실적 발표 굉장히 좋았지만 그 안에서 HBM 반도체 매출 고작 1억 달러거든요. 그걸 보면 삼성전자와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데 그렇게 본다면 삼성전자 하이닉스 제가 볼 때는 둘 다 동반 성장 가능성이 크다라고 봐야 되고 다만 우리가 지금까지 이 반도체 작년 5월달부터 이어왔던 어떻게 보면 수직 계열화 엔비디아 그리고 SK하이닉스의 HBM 그리고 대만의 TSMC의 파운더리 여기 세 회사에 몰려 있던 구조는 이제 좀 모멘텀이 분산될 시기는 점점 다가오고 있다 이렇게 좀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심리적인 문제는 있겠지만 기본적인 체력 같은 거는 변하지 않으니까요.좀 지켜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번 뉴스, 준비한 파일부터 듣고 오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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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전 세계 인공지능 칩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엔비디아를 규제하는 첫 국가가 될 전망입니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프랑스 경쟁 당국이 엔비디아를 반독점법 위반으로 제재할 거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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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태현 :

엔비디아, 주가 조정받다가 다시 약간 오르는 것 같아요.어떻습니까? 지금 상황이

◇ 이지환 : 아마 이제 엔비디아 조정은 좀 시기와 맞물려 있고 펀드멘탈과는 좀 무관했거든요.이게 이제 시기적으로 6월 말 반기 말이었고 미국의 선물옵션 만기를 지나면서 이 반기 말이 지나면 펀드가 자기들 비율을 좀 리밸런싱할 시기이기도 합니다.근데 사실 미국 증시도 그렇고 우리 증시도 그렇지만 특정 섹터만 굉장히 많이 올랐어요. 그러다 보면 예를 들면 펀드 같은 경우에 미국의 대표적인 펀드들이 예를 들면 테슬라는 5% 비중, 엔비디아는 7% 비중 이렇게 가져가다가 테슬라는 3%로 줄어들면 엔비디아는 한 10% 넘어가 버리잖아요.그래서 이 정도 주가가 관리가 되면 그럼 이제 이거를 재조정해야 되는 시기가 6월 말이었거든요.그러니까 거기에 따라서 아마 오버슈팅됐던 엔비디아 물량들이 출연되면서 조정을 받았는데 그거는 펀드멘탈적으로 볼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그 물량들이 또 나가고 나면 펀드가 어느 정도 조정이 되면 다시 엔비디아는 상승 기조로 들어갈 걸로 보이는데 다만 과거처럼 폭발적인 상승력을 보여줄 수 있냐라는 부분은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아마 3분기 실적 발표가 전후 8월달이 되면 이제 모멘텀은 좀 분산될 가능성이.. 그렇다고 해서 뭐 엔비디아가 하락하거나 추세가 전환되지는 않겠지만 이전처럼 시장 수익률을 월등히 앞서가는 부분에서보다는 시장 수익률을 소폭 상향하는 정도의 그런 정도의 추세를 보이는 변화의 시점은 이제 좀 임박했다라고 보여집니다.

◆ 조태현 : 이미 오를 만큼 올랐다는 점도 영향을 많이 미칠 것이고요. 그런데 여기 변수가 있는 게 미국 법무부에서 엔비디아 반독점 위반 이거 조사하고 있고 프랑스에서도 반독점법 위반으로 엔비디아를 기소할 거다.왜 이런다는 겁니까?

◇ 이지환 : 아무래도 이제 GPU 점유율이 80% 이상이잖아요.이게 사실 GPU 영역이 워낙 큰데 거기서 85%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니까 이게 이제 거의 독점에 해당되고 여기에 관련돼 있는 분산에 대한 얘기들이 이제 서서히 미국에서도 나왔고 유럽에서도 나오기 시작했어.그중에서 이제 프랑스가 여기에 어떻게 보면 상당히 공을 좀 들였죠.왜냐하면 프랑스가 엔비디아를 제재할 거라는 얘기는 거의 한 1년 전부터 나왔거든요.1년 전부터 조사를 시작했고 지난 작년 9월달 같은 경우는 엔비디아 사무실을 거의 급습하듯이 들어와서 압수수색도 했었고 그래서 아마 상당 부분 자료를 모았던 걸로 보여지고 그게 이제 제재에 임박했다라는 얘기가 좀 나오고 있죠.여기서 좀 치명적인 부분을 건드렸는데 프랑스가 엔비디아 쿠다 프로그램을 지금 이제 직접적으로 언급하기 시작했거든요. 그러니까 엔비디아가 이 쿠다라는 거는 GPU에서 보시면은 실제로 우리가 이런 반도체 칩을 만들기 위해서 설계를 하고 프로그래밍을 해야 되잖아요. 그 프로그래밍 과정에서 쿠다는 시스템적으로 표면적으로는 지원해 줄 수 있는 시스템 환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근데 이게 표면적으로는 지원해 주는 환경이지만 역으로 보면 쿠다를 거치지 않으면 프로그래밍을 설계할 수 없는 상황에 들어가게 되는 거죠.

◆ 조태현 : 그래서 거기까지 타겟을 하기 시작했다.

◇ 이지환 : 그래서 쿠다가 엔비디아의 독점적인 지위를 유지하는 데 가장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거든요.그러니까 이 쿠다를 직접적으로 프랑스에서 이제 언급하기 시작한 거죠.그래서 이 쿠다 환경을 독점적인 부분을 어느 정도 제재를 가해서, 자유롭게 이런 지표와 관련된 부분을 프로그래밍하고 설계를 하고 제작할 수 있는 그러면 아마 독점력이 조금 분산되지 않을까라고 하고 이번에 엔비디아에서 새로 나온 MI 시리즈가 아마 여기에 그런 배경을 좀 두고 있거든요. 쿠다 프로그래밍에 대응할 수 있는 오픈 프로그램 시스템을 제공하거든요.그래서 AMD 같은 경우는 이런 쿠다 시스템을 일단 무너뜨리는데 첫 번째 목표를 하고 있는데 아마도 프랑스도 여기에 초점을 맞추는 것 같아요.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주가에는 지금까지는 그렇게 큰 변수는 되지 않는 것 같은데 어떻게 될지요.

◇ 이지환 : 지금 당장은 큰 변수가 안 될 것 같고요. 다만 이제 프랑스가 과연 진짜 제재 수준이 어느 정도까지 갈까라는 부분이 좀 중요하긴 합니다.그러니까 프랑스가 반독점법 위반으로 만약에 지금 최대 제재금을 부과를 하게 되면 엔비디아 전체 해외 매출의 무려 한 10%까지도 가능하거든요.그래서 이게 정말 그 정도 수준까지 올 거냐는 법적으로 치열하게 다투겠지만 만약에 이제 최대 제재 수준까지 가면 조금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지금 현재로서는 거기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면 크게 아직까지는 전체적인 실적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 같다 이렇게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반도체 얘기는 정말 여기까지만 하고 다음 주제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준비한 파일부터 듣고 오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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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며 올해 초 수준으로 돌아왔습니다.현지시간 3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6.54% 오른 246.3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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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태현 : 테슬라가 사실 매그니피센트 7 종목에서 탈락했다.이제 별 볼 일 없다 이런 이야기까지 듣다가 최근에 다시 자존심을 회복하고 있어요.왜 이렇게 잘 나가는 겁니까?

◇ 이지환 : 사실 이제 이번에 주가 급등은 약간 의외이기도 했고 근데 이제 주가 급등 이후에 차량 인도대수가 나오면서 이제 어느 정도 주가 상승 배경은 만들어졌죠.그러니까 차량 인도대수가 사실 이번에 발표됐던 그 부분이 주가가 워낙 많이 뛰었기 때문에 좋다라고 인식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사실 좋지는 않습니다.역성장이잖아요. 작년 대비로 보면 역성장이고 다만 이제 예상치보다 좀 높았다는 부분인데 이거는 이제 그동안에 주가가 중간중간 반등이 나왔던 테슬라 입장에서 보면 조금 이제 긍정적인 부분은 있죠.이전에 주가 반등은 대부분 본업이 아니라 자율주행이나 로봇 관련돼 있는.. 그러니까 EV 파트가 아니라 좀 다른 파트에서의 모멘텀이었다면

◆ 조태현 : 로보 택시나 자율주행이나 이런 것들 예

◇ 이지환 : 본업에서 벗어난 모멘텀이었다면 이번에는 그래도 EV 전기차와 관련된 모멘텀이기 때문에 이전보다는 주가 상승의 배경이. 그래서 사실 테슬라를 놓고 지금 치열하게 어떻게 보면 상승과 하락에 대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거든요.지금은 그 과정이기 때문에 여기가 어떻다라는 결론을 내리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EV와 2차 전지 파트가 그동안 아주 크게 주구장창 하락하던 기조에서 이제는 조금 뭔가 반전의 지점에는 들어와 있다라는 인식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사실 말씀하신 것처럼 전기차 기업들, 2차 전지 기업들 주가 흐름 굉장히 안 좋았었는데 사실 일론머스크가 트럼프랑 가깝다 이런 것도 좀 이렇게 주가에 영향을 미친 거 아닙니까?

◇ 이지환 : 사실 이번에 사실 미국 대선 토론을 놓고 워낙 이제 기울어지다 보니까 사실 주가에는 많이 반영이 됐거든요.여러 가지 상황 섹터별로 많이 반영이 되었고 긍정적인 부분보다는 사실 좀 부정적인 부분이 많이 반영이 되었죠.그래서 조심해야 될 섹터들이 많이 돌출했는데 어쨌든 그 부분도 일정 부분 긍정적 효과는 좀 있었던 것 같아요.트럼프 자체가 워낙 어떻게 보면 인물적으로 보면 하나를 대표하는 상징성이 있다라고 보면 머스크도 역시 마찬가지로 머스크가 테슬라고 테슬라가 곧 머스크다 이렇게 성립이 되니까 그런 상징적인 부분에서는 조금 득을 본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사실 우리나라랑 다르게 미국은 이런 게 없는 줄 아시는 분들도 있는데 많은 연구 결과를 보면 민주당 성향이냐 공화당 성향이냐 여기에 따라서 주가나 실적에도 많은 영향이

◇ 이지환 : 굉장히 중요하죠.

◆ 조태현 : 그러니까 어느 나라나 똑같아요. 별로 다른 게 없습니다.그리고 테슬라 주가 움직일 이벤트 앞으로도 뭐가 있습니까?

◇ 이지환 : 아무래도 이제 실적 발표가 지금 남아 있고 그다음에 이제 테슬라 데이에서 나온 제 향후 가이던스가 어떻게 바뀔 것인가 그 부분이 좀 중요할 것 같고 사실 테슬라를 놓고 주가를 상승과 하락으로 판단하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지금 미국에서 보면 대표적으로 여기가 바닥이다 이제 상승할 것이다 대표적인 게 모건 스탠리거든요. 모건 스탠리는 바닥을 주구장창 치고 있고 반면에 골드만 삭스 같은 경우는 아직까지 더 내려갈 것이다.추가적으로 하락할 것이다. 그래서 역시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지만 미국에서도 지금 골드만 삭스와 모건스탠리가 참여하고 여기에 따라서 이제 다른 증권사들도 레포트가 나뉘는 모습인데 여기를 지금 바닥으로 아직 확인되었다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아마도 실적으로 보면 이번 지나갔던 2분기가 EV 파트에서는 어느 정도 바닥이지 않을까 다만 주가의 상승 탄력은 과거처럼 영광을 찾을 수 있을까 바닥이라고 해서 주가가 꼭 상승 탄력이 큰 건 아니거든요.더 내려가지 않는다는 관점이기 때문에 이거는 조금 더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그러니까 바닥은 쳤지만 실적이나 주가나 그렇게 힘 있게 올라가지는 못할 수도 있다.알겠습니다. 테슬라가 이러니까 덩달아 국내 2차 전지 기업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어요.오늘 보니까 에코프로가 장 중에 한 10만 원 터치도 했던데 계속 갈 수 있을까요?

◇ 이지환 : 아마 이제 2차 전지는 테슬라의 주가를 보시고 또 미국의 알버말 주가를 주목하셔야 됩니다. 그러니까 알버말이라고 리튬 관련되어 있는 전 세계 글로벌 1위 기업이거든요.대장주인데 결국은 우리는 이제 2차 전지 종목에 좀 더 관심을 많이 가지는 2차 전지 종목들은 테슬라도 중요하지만 리튬 관련돼 있는 주가 흐름이 상당히 더 민감하거든요.그래서 리튬 가격이 바닥을 찍고 상승하면 오히려 2차 전지 상승 강도가 커지는데 아직까지는 미국에서 지금 테슬라는 나홀로 지금 상승 폭이 커졌지만 알버말은 바닥에서 완전히 탈출하는 움직임은 아닙니다.그러니까 리튬 관련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보수적 시각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 영향을 받을 것 같고 또 한 가지는 우리나라의 외국인들의 수급과 관련된 부분인데 외국인들이 지금은 삼성전자와 2차 전지를 어느 정도 롱과 숏의 전략에 따라서 같이 보유하는 굉장히 크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아마 삼성전자 실적 발표 이후에 삼성전자가 만약에 주가가 상당히 강세를 띠게 되면 반대로 역으로 2차 전지에서 공매도를 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그 물량을 그대로 보유하기는 조금 어려울 겁니다.시장에 대한 압박감으로 그러면 공매도 환매가 일부 나오면 2차 전지는 바닥을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거든요.그래서 아마 2차 전지 보유하고 계신 분들도 삼성전자 주가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지실 필요가 있습니다.

◆ 조태현 : 그러니까 공매도 물량 이런 것들을 커버링하기 위해서 그거를 처리를 하고 이렇게 간다 그렇죠 알겠습니다.그래서 그 돈으로 삼성전자를 산다 알겠습니다. 그러면 다음 주제, 한국의 커피 체인점 중에서 요즘은 어디 가나 이 노란 간판은 보이는 것 같아요.컴포즈커피 필리핀 식품업체 졸리비 그룹이라는 곳에 인수가 돼 있던데 졸리비 그룹이 어떤 곳인가요.

◇ 이지환 : 아마 이제 필리핀 그룹이라서 생소하실 건데 아마 필리핀 여행 갔다 오신 분들은 다 아실 겁니다.그러니까 졸리비 그룹 가시면 패스트푸드 업체가 늘 눈에 띄는 업체가 하나 있거든요.그게 1978년도에 설립이 되었는데 전 세계에 한 5,800개 정도 매장을 가지고 있고 졸리미 단독 매장만 한 3천 개 가지고 있는 외식 프랜차이즈

◆ 조태현 : 엄청난 데네요.

◇ 이지환 : 엄청난 데고 제가 25년 전에 필리핀을 갔었는데 이때 졸리비라는 업체가 25년 지난 후에도 제 머릿속에 남아 있거든요.그러니까 이 졸리비라는 업체가 아마 우리는 생소한데 맥도날드에 처음으로 어떻게 보면 맞붙어서 이겼던 기업이거든요.그러니까 대부분 맥도날드가 글로벌화 하면서 초창기에 그 나라에 있는 패스트푸드 업체를 거의 점유를 다 했는데 필리핀에서는 이 졸리비 업체에 밀렸어요.그래서 졸리비가 오히려 1위를 했고 가장 큰 이유가 이 졸리비는 가격적인 메리트도 있지만 현지화가 가장 빠르다는 그리고 또 하나는 맥도날드 매장이 있으면 무조건 그 옆에 졸리비 매장이 있거든요.공격적인 마케팅 1대 1로 맞붙는 전략을 펼쳐서 유일하게 승리했던 기업이다라고 필리핀이 굉장히 자랑했던 기억이 나거든요.저도 그래서 이 업체가 한국에 컴포즈 커피를 인수했는데 아마 이제 여러 가지 생각이 있을 겁니다.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파이프라인을 늘리는 과정이라고 보면 되고 또 하나는 제가 살펴보니까 졸리비가 최근에 굉장히 사업을 잘했더라고요.그러니까 현금성 자산이 4조에서 한 최대 6조 원까지 굉장히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었고 이걸 투자처를 찾다가 아마 한국에 최근에 케이 문화 케이컬처가 바탕을 두고 동남아 쪽에 공을 많이 들이거든요.이 졸리비는 그래서 아마 컴포즈 커피를 한국뿐만 아니라 동남아에 어느 정도 활용할 수 있는 가치가 있다라고 판단을 한 것 같고 지분 70%를 4,700억 정도면 합리적인 가격인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동남아 쪽에 가보면 커피를 우리처럼 아메리카노 이런 거 안 마시고 이렇게 비닐봉지에 담아서 달달한 거 마시잖아요.굉장히 맛있던데 그런 면에서 졸리비가 동남아 쪽에서 좀 인기가 있는 게 아닌가 싶은데 맞습니다.졸리비 같은 데 투자하려면 이거 뭐 방법이 있을까요.

◇ 이지환 : 아마 여기가 좀 어떻게 보면 폐쇄적인 가족 그룹이거든요.아마 투자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은데 그리고 또 졸리비가 최근에 이 성장세를 가져오면서 저도 좀 찾아보니까 예전에 확장성에서 어떤 독점력이 좀 많이 무너지긴 했더라고요.그러니까 최근에 현금 성적은 좀 좋았지만 동남아에 진출했다가 대만이나 이런 곳에서는 꽤 실패를 많이 했더라고요.아마 이제 그런 부분 때문에 공격적으로 확장하던 것을 선별적인 확장으로 좀 바꾼 것 같고 지금은 필리핀 사람들이 많이 퍼져 있는 국가들 위주로 해외 확장 정책을 펼치고 있어서 아마 컴포즈 커피도 그런 부분에서 유효한데 아마 투자하기는 조금 생각을 해보셔야 될 것 같아요.

◆ 조태현 : 알겠습니다. 투자보다는 이건 좀 재미있게 보는 걸로 근데 재밌긴 한데 이게 해외 기업에 매각이 된 거잖아요.이러면 점주들은 어떻게 되는 거죠.

◇ 이지환 : 아마 이제 졸리비가 워낙 공격적인 정책을 많이 펼치기 때문에 지금 현재 컴포즈 커피가 우리나라의 매장 수가 한 2200개 지금도 굉장히 많거든요.되게 많아요. 아마 길거리 가시면 못 볼 수 있는 골목이 없을 만큼 다 있거든요.여기서 과연 이제 추가적으로 확장 정책이 될 거냐라는 부분이 저는 조금 의문이고 만약에 졸리비가 이 컴포즈 커피를 가지고 동남아 쪽이나 자신들의 강점이 있는 곳에 확장성을 꾀하면 어느 정도 괜찮을 거로 보이지만 한국에서 만약에 그런 공격적인 정책을 취한다면 기존에 이제 점주님들은 조금 그래도 부담감이 있지 않을까라는 부분을 우리가 예측을 해보거든요.그래서 아마 이 졸리비가 워낙 공격적인 정책을 취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어떻게 이제 확장성을 꾀할까 상당히 저도 좀 의문이 좀 들기도 합니다.

◆ 조태현 : 자영업자들의 애환이 느껴지는 알겠습니다. 오늘은 이지환 아이에셋 대표님과 함께 다양한 주식 관련된 이슈들 짚어봤습니다. 대표님 오늘 말씀도 고맙습니다.

◇ 이지환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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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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