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명문 구단, '코리안 가이'에 러브콜...정작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서 오래 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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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명문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가 '더 코리안 가이' 황희찬(울버햄튼)에게 구애 신호를 보내고 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5일(한국시간) "마르세유가 황희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구단 경영진은 물론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도 황희찬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르세유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브라이튼 사령탑을 지낸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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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프랑스 프로축구 명문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가 '더 코리안 가이' 황희찬(울버햄튼)에게 구애 신호를 보내고 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5일(한국시간) "마르세유가 황희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구단 경영진은 물론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도 황희찬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마르세유는 황희찬을 팀 공격의 역동성을 높여줄 옵션 중 하나로 보고 있다. 파울로 롱고리아 회장은 이미 2020년 황희찬 영입을 시도한 바 있다. 그는 황희찬 특유의 강력한 힘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프랑스 클럽 중 유일하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경험이 있는 마르세유는 2023-2024시즌 리그1에서 8위, UEFA 유로파리그(UEL) 4강 등을 기록했다.
마르세유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브라이튼 사령탑을 지낸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했다. 데 제르비 감독 역시 브라이튼을 이끌던 시절 황희찬을 눈여겨봐왔던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황희찬의 이적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이 지난 시즌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12골 3도움을 기록하며 개인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는 등 맹활약하자 지난해 12월 팀 내 최고 수준으로 2028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레퀴프는 "2028년까지 계약된 황희찬을 영입하는 것은 쉽지 않을 일이다. 마르세유도 울버햄튼과 공식적인 협상을 시작하지도 않았다"고 이적 가능성을 낮게 전망했다.
선수 또한 당장 이적에 대한 생각이 크지 않다. 황희찬은 지난달 진행된 '황희찬 풋볼페스타'에서 "사실 프리미어리그는 계약이 많이 남았다고 계속 있을 수 있는 리그는 아니"라면서도 "내가 있을 수 있는 한 오래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오래 뛰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DB, 울버햄튼 원더러스 구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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