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설적 제스처' 벨링엄, 징계 수위 결정... '바람 잘 날 없는 잉글랜드 한숨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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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20)이 유로 2024, 8강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됐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슬로바키아 전에서 외설적인 제스처를 취해 논란이 된 벨링엄이 출전 정지 징계는 면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징계 위원회는 유로 2024, 16강전에서 동점골을 넣은 뒤 상대 벤치를 향해 제스처를 취한 벨링엄에게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며 다섯 자릿수의 벌금을 부과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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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주드 벨링엄(20)이 유로 2024, 8강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됐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슬로바키아 전에서 외설적인 제스처를 취해 논란이 된 벨링엄이 출전 정지 징계는 면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징계 위원회는 유로 2024, 16강전에서 동점골을 넣은 뒤 상대 벤치를 향해 제스처를 취한 벨링엄에게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며 다섯 자릿수의 벌금을 부과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는 1일 독일 겔젠키르헨의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열린 유로 2024, 16강 슬로바키아와의 경기에서 2-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벨링엄이었다. 벨링엄은 0-1로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 시간 5분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바이시클 킥으로 0의 침묵을 깼다.
이후 잉글랜드는 연장 전반 1분 터진 해리 케인의 추가골을 더해 슬로바키아를 제치고 8강 무대에 안착했다. 결과적으로 8강 무대를 밟게 됐지만, 잉글랜드는 웃을 수 없었다.
경기 후 팀의 에이스인 벨링엄이 득점 당시 사타구니 부근을 움켜쥐는 외설적인 제스처로 논란의 중심에 섰기 때문이다. 벨링엄의 세리머니는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 나가며 상대에 대한 존중이 없는 행동이라 비판받았다.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자, 벨링엄은 "경기를 보러온 친한 친구들을 향한 단순한 장난이었다. 슬로바키아를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 나는 오늘 밤 그들과의 경기에 존경을 표한다"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측은 "벨링엄의 행동이 품위 있는 기본 규칙 위반 가능성에 위배될 수 있다"라며 조사 가능성을 언급했고 "UEFA 통제, 윤리 및 징계 기구(CEDB)가 적절한 시기에, 해당 사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영국 현지 매체를 중심으로 벨링엄이 출전 정지 징계를 받게 돼 8강 무대에 함께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등장했다. 다만 이후 보도에 따르면 벨링엄은 출전 정지 징계를 피하게 됐고 가벼운 벌금을 물게 됐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벨링엄의 벌금은 1만 유로(약 1,500만 원) 수준이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벨링엄이 출전 정지 징계를 면할 예정이라고 전함
-벨링엄은 슬로바키아와의 유로 2024, 16강 전에서 외설적인 제스처로 논란의 중심이 됨
-이후 출전 정지 징계 가능성이 언급됐지만, 1만 유로(약 1,500만 원) 수준의 벌금 만을 물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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