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선, 노동당 압승 예상…14년 만에 정권교체

김경희 기자 2024. 7. 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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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지시간 4일 치러진 영국 총선에서 제1야당인 노동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해 압승을 거둘 것으로 출구조사 결과 예측됐습니다.

<기자> [빅벤이 (투표 마감 시간인) 밤 10시를 알렸습니다. 출구 조사에서 노동당의 압승이 예측됐습니다.]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공동 출구조사 결과 노동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할 걸로 예상됐습니다.

예측대로 실제 개표 결과가 나오면 14년 만에 보수당에서 노동당으로 정권 교체가 이뤄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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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지시간 4일 치러진 영국 총선에서 제1야당인 노동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해 압승을 거둘 것으로 출구조사 결과 예측됐습니다. 보수당에서 노동당으로 14년 만의 정권 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빅벤이 (투표 마감 시간인) 밤 10시를 알렸습니다. 출구 조사에서 노동당의 압승이 예측됐습니다.]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공동 출구조사 결과 노동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할 걸로 예상됐습니다.

하원 650석 가운데 410석을 가져갈 걸로 예측됐습니다.

집권 보수당은 131석 확보에 그쳐 창당 이후 최악의 성적을 거둘 걸로 예상됩니다.

예측대로 실제 개표 결과가 나오면 14년 만에 보수당에서 노동당으로 정권 교체가 이뤄지게 됩니다.

압승을 이끈 노동당의 키어 스타머 대표는 차기 총리에 오릅니다.

스타머 대표는 인권 변호사 출신으로 왕립 검찰총장을 지냈습니다.

이번 조기 총선은 참패를 예상한 수낵 현 총리가 위기 돌파를 노리고 던진 승부수였습니다.

하지만, 물가 급등과 공공서비스 악화, 이민자 급증으로 불만이 극에 달한 민심을 돌리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노동당은 이번 선거 기간 중도화 전략을 취하면서 지지층을 넓혔습니다.

나토 동맹과 핵억지력 유지 등은 현재 보수당 정부의 기조를 이어가고, 브렉시트를 되돌리진 않겠지만 유럽연합과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편, 극우 성향의 영국개혁당은 두 자릿수 의석을 확보해 창당 이후 처음으로 의회에 자력으로 입성할 걸로 예상됩니다.

출구조사 결과 나이절 패라지 대표 등 후보 13명이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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