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호르니스트 김홍박의 첫 앨범 ‘슈만 앤 브람스’

이정우 기자 2024. 7. 5. 12: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앨범은 슈만의 아다지오와 알레그로(Op. 70), 환상소곡집(Op. 73), 세 개의 로만체(Op. 94), 그리고 브람스의 호른 트리오(Op. 40)까지 총 4곡으로 구성됐다.

오케스트라의 중추이지만, 그만큼 연주하기 어려운 악기인 호른 연주자 중 김홍박의 입지는 단단하다.

25세 때 지휘자 정명훈에게 발탁돼 서울시향 부수석으로 활동했고, 이후 스웨덴 왕립오페라 오케스트라를 거쳤고 런던ㆍ스톡홀름ㆍ예테보리 등의 악단에서 연주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대표 호르니스트 김홍박(42)이 5일 첫 정식 음반 ‘슈만 앤 브람스(Schumann & Brahms)를 발매했다. 오는 13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선 음반에 수록된 작품들로 독주회도 연다.

앨범은 슈만의 아다지오와 알레그로(Op. 70), 환상소곡집(Op. 73), 세 개의 로만체(Op. 94), 그리고 브람스의 호른 트리오(Op. 40)까지 총 4곡으로 구성됐다.

오케스트라의 중추이지만, 그만큼 연주하기 어려운 악기인 호른 연주자 중 김홍박의 입지는 단단하다. 25세 때 지휘자 정명훈에게 발탁돼 서울시향 부수석으로 활동했고, 이후 스웨덴 왕립오페라 오케스트라를 거쳤고 런던ㆍ스톡홀름ㆍ예테보리 등의 악단에서 연주했다. 2015년부터 북유럽 명문 악단 오슬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8년간 호른 수석을 역임했다. 지난해부터 서울대학교 교수로서 후학 양성과 연구 활동을 시작했다.

김홍박은 "긴 시간 동안 해외의 여러 오케스트라에서 마주한 소중한 경험과 영감의 순간을 통해 정립한 저의 음악적 가치들을 이번 음반에 담아내 또 다른 누군가에게 좋은 영감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정우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