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알루미늄 공장 화재’ 4시간 40분만에 초진…피해 7억 추산
김정훈 기자 2024. 7. 5. 12:04
5일 오전 0시 43분쯤 경남 밀양시 하남읍 한 알루미늄 주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알루미늄 폐기물 10t과 창고동 160㎡가 전소하고, 사무공간과 인접 섬유공장 건물 2개 동이 부분적으로 탔다.
현재까지 확인된 재산 피해는 7억 원(소방서 추산)가량이다.
화재 당시 알루미늄 공장 직원 2명과 섬유공장 직원 5명 등 총 7명은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이 2차 폭발을 우려해 주불을 잡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담당 소방서 전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0대와 인력 179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화재 발생 4시간 40분 만인 오전 5시 23분쯤 자연 진화로 주불이 잡혔고, 현재 잔불을 정리 중이다. 소방당국은 물로 소화할 경우 알루미늄으로 인한 2차 폭발 피해가 우려가 있어서 마른 모래 50t을 활용해 자연 소화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강혜경 “명태균, 허경영 지지율 올려 이재명 공격 계획”
- “아들이 이제 비자 받아 잘 살아보려 했는데 하루아침에 죽었다”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수능문제 속 링크 들어가니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메시지가?
- 윤 대통령 ‘외교용 골프’ 해명에 김병주 “8월 이후 7번 갔다”···경호처 “언론 보고 알아
- 이준석 “대통령이 특정 시장 공천해달라, 서울 어떤 구청장 경쟁력 없다 말해”
- “집주인인데 문 좀···” 원룸 침입해 성폭행 시도한 20대 구속
- 뉴진스 “민희진 미복귀 시 전속계약 해지”…어도어 “내용증명 수령, 지혜롭게 해결 최선”
- 이재명 “희생제물 된 아내···미안하다, 사랑한다”
- ‘거제 교제폭력 사망’ 가해자 징역 12년…유족 “감옥 갔다 와도 30대, 우리 딸은 세상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