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EU 브랜디 반덤핑 청문회 개최…전기차 관세 ‘보복’ 조치

박세희 기자 2024. 7. 5. 12: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유럽연합(EU)에서 수입한 브랜디에 대한 반덤핑 청문회를 오는 18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U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잠정 추가관세 조치가 5일부터 적용된 가운데 '맞불 대응' 및 보복 관세 부과를 위한 본격 조치를 시작한 셈이다.

중국 상무부는 5일 오전 EU산 브랜디에 대한 반덤핑 청문회를 오는 18일 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중국이 조사에 이은 청문회 등 절차를 거쳐 EU산 브랜디에 대한 보복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적을 기다리는 중국산 전기차들. 로이터연합뉴스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중국이 유럽연합(EU)에서 수입한 브랜디에 대한 반덤핑 청문회를 오는 18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U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잠정 추가관세 조치가 5일부터 적용된 가운데 ‘맞불 대응’ 및 보복 관세 부과를 위한 본격 조치를 시작한 셈이다.

중국 상무부는 5일 오전 EU산 브랜디에 대한 반덤핑 청문회를 오는 18일 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EU의 중국산 전기차 반보조금 조사에 대한 반발로 상무부는 지난 1월부터 EU산 브랜디 반덤핑에 관한 조사를 벌여왔다.

이번 청문회는 EU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폭탄’에 대한 맞불 대응 차원으로 해석된다. 중국이 조사에 이은 청문회 등 절차를 거쳐 EU산 브랜디에 대한 보복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은 EU산 브랜디 외 다양한 분야에서 보복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유제품, 돼지고기 등이 그 대상으로, 이에 대한 반덤핑 조사가 예고됐다. 이와 함께 유럽산 차량에 대한 관세를 높이는 안도 거론된다.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