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지명은 MBC 사영화 의도"

송광호 2024. 7. 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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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노동·시민단체 모임인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 지명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진숙 후보자가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임명되면 그 역시 국회 탄핵소추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초단기 방송통신위원장이 될지도 모르는 인물을 내리꽂는 이유는 단 하나다. 윤석열 정권의 마지막 방송장악 대상인 MBC를 사영화하겠다는 의도 말고는 설명할 길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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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 기자회견…지명 철회 주장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언론과 노동·시민단체 모임인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 지명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방송기자연합회 등 90여개 단체가 모인 공동행동은 이진숙 후보자가 언론계를 떠나 정치권으로 자리를 옮긴 후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총선 당내 경선에 나갔다 낙선했고, 윤석열 대선캠프에서 언론특보와 대변인을 지냈으며, 대구시장에 출마했으나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다며 "스스로 '좌파 미디어 카르텔'을 혁파할 '우파 전사'라 칭하며 정치 균형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진숙 후보자가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임명되면 그 역시 국회 탄핵소추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초단기 방송통신위원장이 될지도 모르는 인물을 내리꽂는 이유는 단 하나다. 윤석열 정권의 마지막 방송장악 대상인 MBC를 사영화하겠다는 의도 말고는 설명할 길이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을 차기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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