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테스나, 2200억 들여 평택 2공장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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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웨이퍼 테스트 기업 두산테스나가 중장기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대규모 시설 투자에 나선다.
두산테스나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경기 평택시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에 '평택 제2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두산테스나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시스템 반도체 신제품 관련 테스트 수요 증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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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웨이퍼 테스트 기업 두산테스나가 중장기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대규모 시설 투자에 나선다.
두산테스나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경기 평택시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에 ‘평택 제2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두산테스나는 기존 평택과 안성시에 있는 공장 3개를 합친 것보다 넓은 4만8000㎡(약 1만4500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한 바 있다. 두산테스나는 우선 2200억 원을 투자해 1만5870㎡ 규모의 공장 및 클린룸 건설을 추진한다. 연내 착공해 2027년 상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향후 증설 필요성에 맞춰 단계별로 증축해 투자 규모를 최적화하기로 했다.
평택 제2공장에서는 주로 이미지센서 반도체(CIS)·고성능 시스템온칩(SoC) 등 반도체 웨이퍼 테스트 공정 작업이 이뤄진다. 두산테스나는 장비 배치 및 직원·차량 동선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클린룸 내 외부 이물질 유입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공장을 설계할 계획이다. 또 일반 사무실보다 8배, 병원 수술실보다 2배 높은 수준의 제진(진동에 견딤) 기술을 적용한다. 두산테스나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시스템 반도체 신제품 관련 테스트 수요 증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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