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의회 의장단 선출…진보당 '민주당 독식' 반발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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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의회가 5일 본회의를 열고 제9대 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김명수 의원을, 부의장에 같은당 소속 이우형 의원을 선출했다.
광산구의회는 의원 18명 중 14명이 더불어민주당, 3명이 진보당, 1명이 정의당 소속이다.
그러나 이날 진보당 소속 국강현, 김명숙, 김은정 의원 등 총 3명이 민주당 독식에 항의하며 투표하지 않고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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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광산구의회가 5일 본회의를 열고 제9대 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김명수 의원을, 부의장에 같은당 소속 이우형 의원을 선출했다.
단독 후보로 나온 이들은 찬성·반대 투표를 통해 결정됐는데, 총 15표 중 찬성 14표, 무효 1표가 나왔다.
광산구의회는 의원 18명 중 14명이 더불어민주당, 3명이 진보당, 1명이 정의당 소속이다. 그러나 이날 진보당 소속 국강현, 김명숙, 김은정 의원 등 총 3명이 민주당 독식에 항의하며 투표하지 않고 퇴장했다.
퇴장한 이들은 의회 앞에서 민주당 독식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광산구의회는 윤리강령을 통해 기회균등 보장과 소수자를 배려하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짜놓은 각본에 따라 진행되고, 주민 손으로 뽑은 22.2% 의원 목소리가 배제되는 것은 비민주적 폭력과 다름 없다"며 "광산구의회는 견제와 감시 기능이 사라지는 의회라는 비판을 받게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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