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美규제에도 올해 中서 AI칩 120억 달러 팔듯"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가 미국 정부의 반도체 수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올해 중국에서 120억 달러(약 16조 5528억원) 이상의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판매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22년부터 미국 당국이 엔비디아 등을 대상으로 특정 칩의 중국 판매를 제한하기 시작한 이후, 클라우드 컴퓨팅 제공 업체와 AI 스타트업 등이 화웨이 등 대안 업체로 눈을 돌리면서 사업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엔비디아는 밝힌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가 미국 정부의 반도체 수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올해 중국에서 120억 달러(약 16조 5528억원) 이상의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판매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엔비디아가 미국의 규제를 벗어나도록 설계된 AI칩 H20을 향후 몇 개월 간 100만 개 이상 공급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화웨이가 내놓은 경쟁 제품 '어센드 910B'의 예상 판매량보다 약 2배나 많은 것이라고 반도체컨설팅업체 세미애널리시스는 추정했다.
H20의 가격은 1만2000~3000달러로, 엔비디아는 12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엔비디아가 올해 1월에 끝나는 회계연도에 전체 중국 사업에서 거둬들인 103억 달러(약 14조 2078억원)의 수익보다 많은 액수다.
2022년부터 미국 당국이 엔비디아 등을 대상으로 특정 칩의 중국 판매를 제한하기 시작한 이후, 클라우드 컴퓨팅 제공 업체와 AI 스타트업 등이 화웨이 등 대안 업체로 눈을 돌리면서 사업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엔비디아는 밝힌 바 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5월 실적 발표에서 "중국에서의 사업은 과거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면서 "우리 기술에 대한 제한으로 인해 현재 중국에선 훨씬 더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미국이 수출 규제를 시작하기 전인 2021년까지만 해도 중국은 엔비디아 전체 매출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그러나 미국 당국이 대중 수출 통제를 시작하면서 엔비디아의 중국 매출은 올해 10%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장동건♥' 고소영, 10살 붕어빵 딸 공개…우월한 비율
- 양정아, 남사친과 거침없는 스킨십…김승수 분노
- 한소희, 마을버스 타고 어디 가나…주변 시선에도 '여유'
- 탈북 방송인 전철우 "베트남서 4억 사기 당했다"
- '팬텀싱어2' 조민웅, 심장마비로 사망…갑작스러운 비보
- "性의 경계 무너졌다" 전현무·박나래, 상의탈의하고 서로 등목
- 11㎏ 감량했는데…신봉선 외모 굴욕 "기 센 무당같아"
- 애쉬 아일랜드, 日 래퍼 챤미나와 결혼·임신 발표
- 이영지, 가정사 고백 "오래전 집 나간 父…이젠 '모르는 아저씨'"
- '120억 펜트하우스 매입' 장윤정, 소박한 일상…"냉장고 파먹기 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