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디센던트 "8월 1일 '얼티밋 밸비' 출시한다"

8월 29일 시즌1 시작… 시즌 3개월, 신규 콘텐츠 1개월 주기 업데이트 예정

넥슨이 8월 1일 '퍼스트 디센던트' 신규 계승자 '루나'와 얼티밋 밸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규 시즌은 8월 29일부터 시작되며 시즌은 3개월, 콘텐츠 업데이트는 1개월마다 진행할 것을 예고했다.

이범준 넥슨게임즈 퍼스트 디센던트 PD는 5일 퍼스트 디센던트 공식 라이브 방송 'Dev CHAT'로 팬들과 소통 시간을 가졌다.

이 PD는 "론칭 이후 첫 Dev CHAT이다. 먼저 퍼스트 디센던트를 즐기는 모든 유저들에게 감사하다. 방송 직전 최고 동시 접속자 기록이 경신됐다. 이를 대응하기 위해 급하게 서버를 증설했다"며 방송을 시작했다.

그는 "론칭 첫날 칼리버 지급이 지연됐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아주르에서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면서 긴급하게 처리하다가 부득이한 사고가 발생해 대규모 서버 점검을 돌입했다. 개발진이 철야로 문제를 해결했지만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퍼스트 디센던트 개발진은 핫픽스를 준비 중이다. 핫픽스가 적용되면 플레이스테이션5에서 발생하는 성능 저하 문제를 비롯해 클라이언트와 서버 안정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이외 다양한 버그 현상, 1차 베타 테스트 및 트위치 드롭스 보상 미지급 문제도 수정될 예정이다.

핫픽스 소식을 전한 이 PD는 오픈 API 관련 이야기를 꺼냈다. 유저들 사이에서 오픈 API를 제공하기 위해 요구하는 개인 정보 동의 절차가 너무 과도하다는 의견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오픈 API는 유저들이 각종 툴, 정보 사이트 등에 활용되는 필수 소스다. 널리 알려진 OP.GG가 오픈 API를 활용해 만들어진 정보, 통계 사이트다. 

그는 "퍼스트 디센던트는 출시와 동시에 오픈 API가 적용됐다. 하지만 이를 위해선 플레이어들의 게임 내 데이터를 활용해야 한다. 이로 인한 개인 정보 동의 절차가 필요한데 이를 약관에 포함시키니까 과도한 개인 정보 요구라는 지적이 많았다. 오해를 풀자면 닉네임을 제외한 개인 정보는 일체 활용하지 않는다. 이에 대해 우려하지 않으면 좋겠다. 설명 관련 개선도 병행할 계획이다"고 해명했다.

많은 유저가 언급했던 밋밋한 총기 사운드, 간헐적인 크래시 관련해선 다시 한 번 개선할 것을 약속했다. 다만 아웃 오브 비디오 메모리 관련 크래시 에러는 게임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이 PD는 "해당 에러는 게임이 아닌 인텔 CPU에서 발생되는 문제다. 게임 내 설정으로 해결할 수 없다. 인텔 바이오스 셋업으로 해결해야 된다. 인텔 공식 가이드에 맞춰 설정하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향후 추가될 콘텐츠로는 8주 동안 프리 시즌이 진행되고 8월 1일 신규 계승자 '루나', 얼티밋 밸비, 신규 보스 등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첫 번째 정규 시즌은 8월 29일 시작된다. 이 PD는 "시즌은 3개월 단위로 운영되고 콘텐츠는 매달 업데이트 예정이다. 내부에서는 시즌2 개발 단계가 진행 중이다"고 첨언했다.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소식을 전한 그는 "론칭하고 이제 4일이 지났다. 계속해서 유저들의 피드백을 꼼꼼하게 확인 중이다. 이를 잘 반영하면서 안정적인 게임 플레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방송을 마쳤다.

moon@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