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preview] ‘리그 7G 무승’ 인천, ‘1위’ 김천 상대로 ‘벼랑 끝’ 탈출 노린다

이종관 기자 2024. 7. 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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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놓인 인천 유나이티드가 '1위' 김천 상무를 상대로 무승 기록을 끊는다.

인천은 5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에서 김천을 상대한다.

지난 광주 FC와의 경기를 1-1로 마무리한 인천은 울산 HD, 전북 현대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고 수원 FC, 포항 스틸러스, 제주 유나이티드, 강원 FC에게 내리 패배를 당하며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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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이종관]


벼랑 끝에 놓인 인천 유나이티드가 ‘1위’ 김천 상무를 상대로 무승 기록을 끊는다.


인천은 5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에서 김천을 상대한다. 현재 인천은 승점 20점으로 리그 9위, 김천은 39점으로 선두에 올라있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인천이다. FA컵을 제외한다면 7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기 때문. 지난 광주 FC와의 경기를 1-1로 마무리한 인천은 울산 HD, 전북 현대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고 수원 FC, 포항 스틸러스, 제주 유나이티드, 강원 FC에게 내리 패배를 당하며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이에 조성환 감독 또한 깊은 우려를 표했다. 지난 포항과의 18라운드에서 1-3 패배를 당한 후 조성환 감독은 “경기 시작 전에 선수들과 팬들에게 부끄럽지 않게끔 경기하자고 했다. 나 자신도 팬들에게 죄송하고 책임감을 느낀다. 선수들도 좀 더 간절하고 처절하게 하나가 되어 준비했으면 좋겠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공수 밸런스의 문제다. 공수 모든 상황에서 조직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간격이나 형태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 팀의 방향성을 이행하는 것이 우선이다. 인천이 잘하는 축구를 선수들이 명확하게 인지해야 한다. 출정식 때도 이야기했지만 올 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냥 한 예언이 아닌 경험을 토대로 나온 이야기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지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것이 감독과 선수들의 자세라고 생각한다"라며 경각심을 요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불행 중 다행(?)은 앞선 두 번의 맞대결에선 모두 패배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지난 11라운드에서 첫 번째 맞대결을 가진 인천은 0-2로 뒤진 상황에서 무고사, 제르소가 내리 득점에 성공하며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6월에 치러진 코리아컵 경기에서는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천 역시 승리를 통해 좋은 흐름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 지난 광주와의 경기에서 0-2 패배를 당하며 무패 행진을 마감한 김천은 강원, 대전하나시티즌, 대구 FC를 내리 잡으며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이 과정 속에서 최기윤이 무려 3골을 터뜨리며 상승세에 크게 일조했다.


양 팀 모두에게 절실한 한 판이다. 인천은 승리로 무승 탈출과 함께 중위권 도약을, 김천은 상위권과의 격차를 벌리고 선두 유지를 노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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