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24시] 당진 왜목마을·난지도 해수욕장 개장

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2024. 7. 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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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8월18일까지 44일간 운영
당진시,‘충남형 공동생활홈(실버홈) 조성사업’ 2회 연속 선정
현대제철, 우리 동네 안심귀갓길 조성 사업 지원

(시사저널=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충남 당진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인 왜목마을·난지도 해수욕장이 오는 6일부터 8월18일까지 총 44일간 운영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왜목마을 해수욕장에서는 6일 오전 10시, 난지도 해수욕장은 같은 날 오후 2시에 개장식을 개최한다. 방문객은 주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다. 

 워터파크는 일반 이용객은 5000원 당진 시민과 당진 소재 기업 임직원은 3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에어바운스형 워터슬라이드와 풀장 등의 물놀이 시설을 갖췄으며 오는 20일부터 폐장하는 8월18일까지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왜목마을 워터파크에 문의하면 된다.

 또한 △왜목마을 오토 캠핑장(석문면 왜목길 16-16) △난지도 국민 여가 캠핑장(석문면 난지도리 701)에 등 왜목마을과 난지도에는 캠핑장도 갖춰져 있어 평화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당진해양캠핑공원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

 박미혜 시 관광과장은 "무더운 여름 당진에서 더위를 피하길 바라며, 부디 이용 안전수칙을 준수해서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당진시는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해수욕장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사고 발생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한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해 교육과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당진시,'충남형 공동생활홈(실버홈) 조성사업' 2회 연속 선정

-2년간 30억원 투입, 실버홈 조성 등 어르신이 행복한 마을 조성

충남 당진시가 충남형 공동생활홈(실버홈) 조성사업 공모에 2회 연속 선정돼 송악읍 중흥리 일원에 실버홈 조성 등 충남형 공동생활홈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송악읍 중흥리 마을은 2026년까지 2년간 실버홈 조성에 총 30억원(도비 15억원, 시비 15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2023년도 정미면 산성리가 사업지구로 선정된 이후 연달아 송악읍 중흥리가 사업지구로 확정된 만큼 건강한 노후생활과 지역발전을 위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충남형 공동생활홈(실버홈) 조성사업은 도내 인구증가․자립도가 우수한 시 지역을 제외한 12개 시군 농촌 지역 마을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제출받아 전문가 평가 등을 통해 사업대상지를 선정한다. 지역 독거노인의 사회적 고립 해소와 노후생활 불편을 개선해 삶의 질을 향상하고 농촌공동체 활성화 유도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시는 송악읍 중흥리 마을에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인 1실 20호 이내의 주거 공간 △식당, 커뮤니티시설, 노인복지시설 등 공동이용시설 △주차장, 텃밭 등 부대시설을 갖춘 실버홈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남길 시 농업정책과장은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신 마을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준공 후 운영에 있어서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우리 동네 안심귀갓길 조성 사업 지원  

    -지역 내 우범지역 15곳에 1000만원 상당 비상 안심벨과 로고젝터 설치

    -지난 4월부터 수요조사와 현장답사 실시, 오는 8월부터 설치 시작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당진시에 안심귀갓길 조성 사업을 위한 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당진시 주관으로 실시되는 안심귀갓길 조성 사업은 지역사회 안전 인프라 강화를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지역 내 우범지역에 시설물 설치를 통해 사건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현대제철 최해진 상무, 당진시 오성환 시장, 당진시복지재단 양기림 이사장 등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당진제철소는 오는 2026년까지 3년간의 사업 운영 기간 동안 매년 1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대상지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당진시, 당진경찰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등이 함께 수요 조사와 현장답사를 실시했다. 사전 활동을 통해 선정된 사업대상지는 15개소로 오는 8월부터 비상 안심벨과 로고젝터를 설치하고 운영될 예정이다.

비상 안심벨과 로고젝터는 야간 보행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범죄 예방에 효과가 높은 시설물로 알려져 있다. 비상 안심벨은 주로 전봇대나 가로등에 설치되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도움 요청이 가능하다. 로고젝터는 바닥이나 벽면에 안전 문구를 투사해 사전에 범죄를 예방하고 밝은 조명으로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역할을 한다. 

한편,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안심귀갓길 조성 사업 지원 이외에도 지역 안전 인프라 증진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추진 중인 'H형 빛나는 도로' 사업이 대표적이다. H형 빛나는 도로 사업은 안전한 교통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보행자의 안전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바닥 신호등, 바닥 안전표지 설치, 민관합동 교통안전 캠페인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해당 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은 전액 당진제철소 임직원들의 기부금으로 마련된다.

지역 내 청소년의 안전을 위한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안전한 학교생활문화 활동을 위한 교육기부 '공감'은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간 당진교육지원청, 당진시복지재단과 함께 5개 주제로 교육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해진 현대제철 상무는 "안전 시설물 지원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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