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와 대결 앞둔 음바페 “그는 여전히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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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대결을 앞두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음바페는 포르투갈과 유로 2024 8강전을 앞두고 4일 밤(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말 영광이다. 내가 호날두를 존경하고 있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 그는 여전히 전설"이라며 "호날두에 대해, 그리고 호날두의 업적에 대해 우리는 인정해야 한다. 호날두는 정말 훌륭한 선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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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이길수 있길 바라
나는 나만의 길을 갈 것이다”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대결을 앞두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음바페는 포르투갈과 유로 2024 8강전을 앞두고 4일 밤(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말 영광이다. 내가 호날두를 존경하고 있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 그는 여전히 전설”이라며 “호날두에 대해, 그리고 호날두의 업적에 대해 우리는 인정해야 한다. 호날두는 정말 훌륭한 선수”라고 밝혔다.
그러나 승리는 양보하지 않았다. 그는 “그래도 프랑스가 포르투갈을 꺾고 4강에 오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프랑스와 포르투갈은 6일 오전 4시에 4강행을 다툰다.
음바페는 호날두의 오랜 팬으로 유명하다. 음바페는 지난달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을 완료한 후 2012년 레알 마드리드의 훈련장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는데, 당시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던 호날두를 만나 활짝 웃고 있었다. 음바페는 “시간이 지나면서 호날두와 친분을 가질 기회를 얻었고, 오랜 시간 많은 이야기를 해왔다. 여전히 연락하고 있다”며 “호날두는 항상 조언도 해주고 최신 정보까지 알려준다”고 말했다.
음바페와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의 미래와 과거로 꼽힌다. 외신들은 그래서 프랑스와 포르투갈의 8강전을 레알 마드리드의 미래와 과거의 충돌로 묘사한다. 호날두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동, 450경기에 출전해 438득점을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 역대 최다 득점 1위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15차례 정상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월드 클래스 공격수 반열에 오른 음바페가 호날두 이상의 활약을 펼쳐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음바페는 호날두의 길을 따라가고 싶냐는 질문엔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날두는 단 1명만 있을 것”이라며 “나는 나만의 길을 가고 싶다”고 답했다. 또 “나도 레알 마드리드에서 멋진 이야기를 쓰고 싶지만 호날두의 나머지 스토리를 쓰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에 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나는 부러워하는 사람이 아니다. 호날두의 위대함을 존경하고 싶을 뿐이다”고 덧붙였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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