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석탄·탈원전 ‘탈탈기후영화제’…7∼9월 전남 순천·광양서

김용희 기자 2024. 7. 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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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과 광양에서 영화를 보며 기후위기와 생태계 파괴문제를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남녹색연합은 "이번 달부터 9월까지 매달 한편씩 환경을 주제로 한 영화를 상영하는 '탈탈기후영화제'를 연다"고 5일 밝혔다.

탈석탄과 탈원전의 앞글자를 딴 '탈탈기후영화제'는 기후위기와 생태계 파괴 문제의식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해 첫선을 보였다.

모든 영화는 무료로 상영하며 누리집(bit.ly/7월탈탈) 또는 포스터의 큐알(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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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의 처리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영화 ‘문명의 끝에서’ 포스터. 전남녹색연합 제공

전남 순천과 광양에서 영화를 보며 기후위기와 생태계 파괴문제를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남녹색연합은 “이번 달부터 9월까지 매달 한편씩 환경을 주제로 한 영화를 상영하는 ‘탈탈기후영화제’를 연다”고 5일 밝혔다.

탈석탄과 탈원전의 앞글자를 딴 ‘탈탈기후영화제’는 기후위기와 생태계 파괴 문제의식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해 첫선을 보였다. 매년 9월 전국적으로 열리는 기후정의행진 시기를 고려해 열리고 있다.

올해는 7월17일 저녁 6시30분 순천 저전나눔터에서 임기웅 감독의 ‘문명의 끝에서’를 시작으로 8월14일 저녁 6시30분 광양 용강도서관에서 이큰별 감독의 ‘고래와 나’ 상영을 추진한다. 9월4일 저녁 6시30분에는 순천 저전나눔터에서 일본영화 ‘서바이벌 패밀리’를 선보인다.

첫 영화 ‘문명의 끝에서’는 올해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한국경쟁부문 대상 수상작으로, 쓰레기가 처리되는 과정을 추적하며 현대산업구조의 폐해를 보여준다. 영화가 끝난 뒤에는 임 감독과의 대화도 진행한다.

‘고래와 나’는 고래의 삶과 죽음 통해 지구의 위기를 이야기하고 ‘서바이벌 패밀리’는 전기가 끊겨 폐허로 변한 도시에서 살아남기 위한 가족들의 노력을 담았다.

모든 영화는 무료로 상영하며 누리집(bit.ly/7월탈탈) 또는 포스터의 큐알(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한다. 정확한 상영 일정은 전남녹색연합 누리집(greenjeonnam.org)을 참조하면 된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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