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밸류업 ‘속도’

지주사 전환후 첫 통합보고서
사업 방향성·ESG성과 등 공개

OCI홀딩스는 주요 자회사 사업 현황과 전사 차원의 지속가능경영 전략 및 주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의 성과를 담은 ‘2023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통합보고서는 이우현(사진) OCI홀딩스 회장이 지난해 5월 OCI그룹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처음 발간되는 보고서다. 회사 전신인 동양화학공업이 창립한 1959년 이후로는 16번째 발간되는 보고서기도 하다.

보고서는 주요 자회사 별 사업 소개, 지속가능경영 방향성, ESG 활동 성과 등에 대한 내용을 86페이지 분량으로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OCI홀딩스는 보고서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위해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인 GRI 스탠다드 2021에 따라 내용을 작성했다. 독립적인 외부 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제3자 검증도 받았다. OCI홀딩스는 ESG 활동 성과를 이해 관계자들에게 적극 알리는 등 기업 밸류업(가치 제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자사주 취득 및 소각, 배당 확대 등을 통해 주주환원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OCI홀딩스는 올해 3월 이사회를 통해 2026년까지 1000억원에 달하는 발행주식 총수의 5%를 매입 및 소각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OCI홀딩스 관계자는 “ 앞으로도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영대 기자

yeongda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