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UN무역개발회의서 디지털 플랫폼 상생안 발표

윤정민 기자 2024. 7. 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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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유엔(UN) 회의에서 디지털 플랫폼 상생과 건전한 경쟁과 방향성을 발표했다.

카카오는 지난 3일(현지시각)부터 사흘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22회 경쟁정책 정부 전문가 회의(IGE 회의)에 세계 각국 경쟁당국 고위급 공무원들과 함께 글로벌 플랫폼 기업 대표로 참석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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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신 CA협의체 팀장, IGE 회의서 발표
플랫폼의 건전한 경쟁·혁신·방향성 전해
[서울=뉴시스] 카카오는 지난 3일(현지시각)부터 사흘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22회 경쟁정책 정부 전문가 회의(IGE 회의)에 세계 각국 경쟁당국 고위급 공무원들과 함께 글로벌 플랫폼 기업 대표로 참석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카카오가 유엔(UN) 회의에서 디지털 플랫폼 상생과 건전한 경쟁과 방향성을 발표했다.

카카오는 지난 3일(현지시각)부터 사흘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22회 경쟁정책 정부 전문가 회의(IGE 회의)에 세계 각국 경쟁당국 고위급 공무원들과 함께 글로벌 플랫폼 기업 대표로 참석했다고 5일 밝혔다.

IGE 회의는 1964년 설립된 UN 산하 정부 간 기구인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매년 진행하는 회의다. UNCTAD 산하 경쟁법 전문가 그룹이 글로벌 경쟁당국 담당자와 전문가를 초청해 경쟁법 분야의 글로벌 트렌드와 주요 이슈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회의는 디지털 생태계에서의 경쟁법 집행 외에 경쟁정책과 빈곤 감소, 글로벌 기업결합심사기준 개정 동향 등의 주제를 다뤘다. 플랫폼 업계 의견 전달자로는 카카오, 메타 등이 참석했다.

카카오는 '디지털 생태계에서의 경쟁법 집행: 정책적 도전과 선택' 세션에 참여했다. 해당 세션에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일본 공정취인위원회, 멕시코 연방경제경쟁위원회, 포르투갈 경쟁당국 등 글로벌 경쟁당국 정책 담당자를 비롯해 학계 전문가들도 참석했다.

카카오는 CA협의체 그룹공정거래지원팀장을 맡고 있는 장영신 경제학 박사가 토론자로 참석해 라운드 테이블 발표를 진행했다.

장 팀장은 이날 발표에서 한국 정부의 플랫폼 자율규제 도입 이후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등 카카오가 추진해 온 상생방안을 참석자들에게 소개했다. 아울러 각국이 바람직한 플랫폼 규제 프레임워크를 설계함에 있어 국가별로 다른 경쟁환경을 고려하되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의 건전한 경쟁과 혁신 그리고 소비자 후생을 훼손하지 않도록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글로벌 경쟁당국 간 규제 격차로 인해 플랫폼 규제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강한 수준으로 수렴하게 되는 규제신설경쟁 현상이 촉발되지 않도록 UNCTAD와 같은 국제기구가 노력해 줄 것으로 제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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