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독선" 광산구의회 의장 선거 중 진보당 집단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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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의회 의장 선거 과정에서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독선적인 원 구성에 반발한 진보당 의원들이 회의장에서 집단 퇴장했다.
국 의원은 "광산구의회는 윤리 강령을 통해 기회의 균등한 보장을 약속하고 있으며 소수자를 배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 의원끼리만 모여 모든 것을 결정하고 진보당 의원들은 누구인지도 모르는 상임위원장 후보에게 투표하라고 하느냐"며 "지금처럼 진행되는 의장단 선출 방식은 일방적 결정으로 진보당의 말할 기회를 차단하는 비민주적인 폭력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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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 광산구의회 의장 선거 과정에서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독선적인 원 구성에 반발한 진보당 의원들이 회의장에서 집단 퇴장했다.
5일 광산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본회의장에서 제9대 의회 후반기 의장·부의장 선거를 위한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는 최다선인 국강현 진보당 의원이 임시 의장을 맡아 의장단 선출과 후반기 원 구성을 매듭짓고자 열렸다.
그러나 임시 의장인 국 의원이 원내 다수당인 민주당 주도로 의장 선거가 일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반발, 투표하지 않고 같은 당 동료 의원 2명과 함께 집단 퇴장했다.
의장 후보자 등록 과정부터 다른 당 의원들은 철저히 배제한 채 민주당 중심으로 원 구성을 논의하고 있다는 항의성 퇴장이었다.
국 의원은 "광산구의회는 윤리 강령을 통해 기회의 균등한 보장을 약속하고 있으며 소수자를 배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 의원끼리만 모여 모든 것을 결정하고 진보당 의원들은 누구인지도 모르는 상임위원장 후보에게 투표하라고 하느냐"며 "지금처럼 진행되는 의장단 선출 방식은 일방적 결정으로 진보당의 말할 기회를 차단하는 비민주적인 폭력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제9대 광산구의회는 민주당 의원 14명, 진보당 의원 3명, 정의당 의원 1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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