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 일주일 남았는데…‘음주 뺑소니’ 김호중, 父 선임 변호사까지 해임

황혜진 2024. 7. 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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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파문을 일으킨 가수 김호중이 변호사를 해임했다.

7월 5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호중은 3일 법무법인 현재를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이호선 변호사 해임계를 제출했다.

이호선 변호사는 국민대학교 법학과 교수로, 사건 당사자 김호중이 아닌 김호중 부친이 선임한 변호인이었다.

이호선 변호사 해임계 제출 당일 김호중 법률대리인 6인 중 한 명이었던 조남관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방법원 측에 사임계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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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호중, 뉴스엔DB

[뉴스엔 황혜진 기자]

음주 뺑소니 파문을 일으킨 가수 김호중이 변호사를 해임했다.

7월 5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호중은 3일 법무법인 현재를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이호선 변호사 해임계를 제출했다.

이호선 변호사는 국민대학교 법학과 교수로, 사건 당사자 김호중이 아닌 김호중 부친이 선임한 변호인이었다. 현행법상 피고인의 직계친족과 형제자매, 배우자, 법정대리인 등은 피고인과의 협의 없이 법률대리인을 선임할 수 있다.

이로써 김호중 법률대리인단에는 법무법인 현재 소속 변호사들만 남은 상태다. 재판을 일주일 앞두고 변호인단 구성에 변화를 준 김호중이 어떤 판결을 받게 될지 주목된다.

이호선 변호사 해임계 제출 당일 김호중 법률대리인 6인 중 한 명이었던 조남관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방법원 측에 사임계를 냈다.

한편 김호중은 5월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반대편 차선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및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등 혐의로 구속됐다.

김호중과 소속사 이광득 대표, 본부장 전 모 씨, 매니저 장 모 씨에 대한 첫 공판은 7월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최민혜 판사)에서 진행된다.

본부장 전 씨는 최근 증거인 사고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혐의 관련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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