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의료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퇴사에 응급실 제한 운영 돌입

이상학 2024. 7. 5. 11: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의료원이 응급실 제한 운영에 들어간다.

5일 강원도에 따르면 속초의료원 응급실 전담 의료진 5명 가운데 최근 2명이 퇴사함에 따라 업무 과중으로 인한 의료진 보호와 중증 환자 중심의 진료를 위해 제한 운영을 하기로 했다.

이에 강원도는 최근 관계기관과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으며 속초의료원은 의료진과 응급실 미운영 시간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명 중 2명 퇴사…"중증환자 중심 진료…경증환자 동네병의원 이용"
강원도 속초의료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의료원이 응급실 제한 운영에 들어간다.

5일 강원도에 따르면 속초의료원 응급실 전담 의료진 5명 가운데 최근 2명이 퇴사함에 따라 업무 과중으로 인한 의료진 보호와 중증 환자 중심의 진료를 위해 제한 운영을 하기로 했다.

또 이달 8∼10일, 22∼24일에는 응급실도 운영하지 않는다.

앞서 속초의료원은 올해 초부터 의료진 채용 공고를 10차례 진행했지만, 충원에 거듭 실패했다.

더욱이 올해 2월부터 시작된 의료계 집단행동의 여파로 의료진 채용에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강원도는 최근 관계기관과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으며 속초의료원은 의료진과 응급실 미운영 시간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응급의료기관 응급실 [연합뉴스TV 캡처]

강원도는 경증 및 비응급환자는 동네 병의원으로 내원해 줄 것과 119 이송에 따른 환자 수용 등에 동참을 당부했다.

이경희 도 복지보건국장은 "중증 환자 발생 시 강릉아산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으로 긴급 이송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며 "대형병원의 중증 응급환자 우선 치료를 위해 환자의 중증도에 따른 기타 의료기관으로의 전원 안내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ha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