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기업 보증수수료 부담 확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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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초기 창업기업을 비롯한 중소·벤처 기업 등 조달기업의 보증수수료 부담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공제조합은 내달까지 조달청의 설립인가를 받아 법인등기를 마치고, 조달기업의 자주적(自主的) 경제활동과 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그간 조달계약을 체결한 조달기업은 보증수수료가 비싼 민간 보증기관을 이용했지만 앞으로는 조달기업공제조합을 통해 저렴한 수수료율의 보증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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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수수료율 보증서비스·저금리 자금융자 등 금융사업도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앞으로 초기 창업기업을 비롯한 중소·벤처 기업 등 조달기업의 보증수수료 부담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조달청과 경제계의 오랜 숙원사업인 조달기업공제조합이 마침내 설립됐다.
우선 보증시스템 등 사업기반을 구축해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으로 보증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계약·입찰·선금 등 보증서 발급 시 민간보증회사 대비 20% 이상 낮은 보증수수료를 제공해 조달기업의 비용부담을 완화한다. 그간 조달계약을 체결한 조달기업은 보증수수료가 비싼 민간 보증기관을 이용했지만 앞으로는 조달기업공제조합을 통해 저렴한 수수료율의 보증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조합원을 대상으로는 저금리 자금융자를 통한 금융지원도 실시할 예정이다.
사업운영 시 발생하는 손해배상책임 및 업무상 재해로 인한 손실보상 관련해서는 공제사업을 통해 조달기업의 사고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여 줄 전망이다. 또 경영상담·진단·교육, 기술향상 및 교육훈련 지원을 통해 조달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공제조합이 보증 및 공제 관련 양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우리 조달기업들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단단히 준비해 주기를 바란다”며 “조달청도 공제조합의 원활한 운영과 성공적 안착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환 (pow1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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