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든 스프링어, 존디어 클래식 첫날 59타…PGA 투어 통산 14번째 '50대 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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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정식 데뷔한 헤이든 스프링어(27·미국)가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800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인생 라운드'를 만들었다.
스프링어는 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28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8개를 쓸어 담아 12언더파 59타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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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정식 데뷔한 헤이든 스프링어(27·미국)가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800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인생 라운드'를 만들었다.
스프링어는 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28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8개를 쓸어 담아 12언더파 59타를 때렸다.
PGA 투어 역대 '18홀 최소타'는 짐 퓨릭(미국)이 2016년 TPC 리버하이랜드에서 열린 트래블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작성한 58타로, 지금까지 유일하다.
스프링어가 이날 작성한 59타는 PGA 투어 통산 13번째 59타인 동시에 50대 타수로는 14번째 기록이다.
스프링어에 앞서 가장 최근 50대 타수는 지난달 TPC 리버하이랜드에서 진행된 트래블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캐머런 영(미국)이 써낸 59타다.
스프링어는 2번홀(파5) 4m 이글 퍼트로 시동을 걸었고, 3번홀(파3)부터 6번홀(파4)까지 4연속 버디를 뽑아냈다.
8번과 9번홀(이상 파4) 버디를 보태 전반에 27타(8언더파)를 쳤다.
후반 들어 파 행진한 스프링어는 15번홀(파4) 5.8m 버디를 떨어뜨려 다시 상승세를 타더니, 17번홀(파5) 세 번째 샷으로 이글을 기록했다. 핀과 약 50m 떨어진 그린 왼편 러프에서 시도한 샷으로 2타를 줄인 것.
그리고 18번홀(파4) 4m 버디로 홀아웃하면서 59타의 기쁨을 누렸고, 10언더파 61타의 사미 발리마키(핀란드)를 2타 차 2위로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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