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할부지 왔다" 3개월 만에 이름 불렀더니…

김세린 2024. 7. 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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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할부지'로 불리는 에버랜드 강철원 사육사가 약 3개월 만에 푸바오와 재회했다.

에버랜드는 강 사육사가 지난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중국 워룽 선수핑 판다 기지를 방문해 푸바오와 다시 만났다고 5일 밝혔다.

92일 만에 푸바오를 마주한 강 사육사는 푸바오가 생활하는 방사장을 둘러보고, 푸바오 이름을 불러보며 교감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강 사육사와 푸바오의 재회 모습을 유튜브 채널 '말하는 동물원 뿌빠TV'를 통해 향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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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와 강철원 사육사. 사진=에버랜드 제공


‘푸바오 할부지’로 불리는 에버랜드 강철원 사육사가 약 3개월 만에 푸바오와 재회했다. 

에버랜드는 강 사육사가 지난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중국 워룽 선수핑 판다 기지를 방문해 푸바오와 다시 만났다고 5일 밝혔다.

92일 만에 푸바오를 마주한 강 사육사는 푸바오가 생활하는 방사장을 둘러보고, 푸바오 이름을 불러보며 교감했다.

푸바오도 목소리에 반응하고 가까이 다가오는 등 강 사육사를 알아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에버랜드는 전했다.

푸바오와 강철원 사육사. 사진=에버랜드 제공


푸바오는 2020년 7월 20일 국내 최초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다. 이번 만남은 지난 4월 3일 푸바오가 중국 청두로 떠난 후 92일 만에 이뤄졌다.

당시 강 사육사는 모친상에도 불구하고 푸바오의 적응을 돕기 위해 중국 길에 동행하기도 했다. 이후 중국에서 약 2개월간 검역과 적응 과정을 무사히 마친 푸바오는 지난달 12일부터 야외 방사장에 공개됐다.

강 사육사는 “푸바오가 사는 곳을 직접 보니 주변 환경이 너무 좋았다”며 “현지 사육사들도 푸바오를 위해 많이 노력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마음이 놓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믿고 확신했던 대로 푸바오가 잘 적응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푸바오를 만나러 오고 싶다”고 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강 사육사와 푸바오의 재회 모습을 유튜브 채널 ‘말하는 동물원 뿌빠TV’를 통해 향후 공개할 예정이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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