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해병대원 사망 '장비 손괴 비유' 주진우, 윤리위 제소 검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도중 해병대원의 순직을 장비 파손에 비유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소를 검토하겠다고 5일 밝혔다.
조 의원은 지난 4일 새벽 본회의 필리버스터 도중 해병대원 순직에 대해 임성근 전 사단장 등 8명에게 책임이 있다고 본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결과를 군 장비 파손에 비유해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尹, 110만 탄핵 청원 민심 아랑곳 않고 이진숙 지명"
(서울=뉴스1) 문창석 임윤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도중 해병대원의 순직을 장비 파손에 비유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소를 검토하겠다고 5일 밝혔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 앞에서 대국민 사과를 요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지난 4일 새벽 본회의 필리버스터 도중 해병대원 순직에 대해 임성근 전 사단장 등 8명에게 책임이 있다고 본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결과를 군 장비 파손에 비유해 설명했다. 이에 강유정 민주당 의원은 "장비가 아니라 사람이고 손괴가 아니라 사망"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황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 과정에서 해병대원을 군 장비에 비유하거나 낮잠을 자고 (주제와) 전혀 상관없는 판결문을 읽는 추태를 보였다"며 "국민과 국회 모두를 모독하는 집권여당의 추태를 강력히 비판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 차원의 대응 방침을 묻는 질문에는 "(윤리위 제소 외에) 다른 것들은 검토 중이지 않다"면서도 "낮잠을 잔 사람의 경우에는 윤리위원회 제소를 검토해야 한다는 개인적인 의견도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주 의원은 "'기물 파손시 행정조사가 남용돼 병사들에게 불이익이 있어서는 안 되며, 사망사고는 보다 중대하므로 철저히 조사해 책임 소재를 가리고 엄단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밖에도 황 대변인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지명에 대해선 "윤석열 대통령이 110만명이 탄핵 청원한 민심에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선전포고했다"며 "이런 후보를 들인 것 자체가 극우 유튜버에 빠진 대통령에게 안성맞춤"이라고 비판했다.
themo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