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철 전 KAIST 총장, 파키스탄에 한국 과학기술 경험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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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는 신성철 전 총장이 6월 24~27일 외교부 대한민국 과학기술협력대사의 자격으로 파키스탄을 방문해 양국 과학기술 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했다고 5일 밝혔다.
신 전 총장은 6월 25일 무하마드 시러스 사자드 콰지 파키스탄 외교부 차관을 만나 양국 과학기술특성화대학 교류를 포함한 양국의 공동연구, 연구인력 교류 등 양자과학기술협력 방안 등을 주제로 면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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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특성화대 교류 등 협력 논의
KAIST는 신성철 전 총장이 6월 24~27일 외교부 대한민국 과학기술협력대사의 자격으로 파키스탄을 방문해 양국 과학기술 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했다고 5일 밝혔다.
신 전 총장은 6월 25일 무하마드 시러스 사자드 콰지 파키스탄 외교부 차관을 만나 양국 과학기술특성화대학 교류를 포함한 양국의 공동연구, 연구인력 교류 등 양자과학기술협력 방안 등을 주제로 면담했다.
6월 27일에는 ‘파키스탄 대학 부총장 심포지엄’에 기조발제자로 참여해 ‘과학기술로 견인된 대한민국의 기적’을 주제로 강연했다.
60여 년 전 세계 최빈국에서 경제 10위권 국가로 도약한 한국의 성장 동인을 다방면으로 분석하고 1971년 KAIST를 설립해 두뇌 유출을 막고 산업화에 필요한 이공계 우수 인재를 양성한 사례를 롤모델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한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국가 연구개발 정책, 과학기술 전략, 21세기 대변혁 시대 대학의 혁신과 인재 양성의 새로운 방향을 소개하며 “파키스탄이 풍부한 인적 자원과 천연자원을 혁신적 과학기술 정책에 접목한다면 한국과 같은 성공 스토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신 전 총장은 이번 방문에서 KAIST 동문들과 환담 시간도 가졌다. 사히드 아티크 펀자브대 교수를 포함한 7명의 졸업생을 만나 “KAIST 파키스탄 동문회를 만들어 양국 과학기술 협력의 교량 역할을 맡는 것은 물론 KAIST의 한국인 졸업생이 대한민국의 놀라운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처럼 파키스탄 졸업생이 자국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KAIST는 81명의 박사를 포함해 263명의 파키스탄 졸업생을 배출했고, 46명의 학생을 현재 교육 중이다.
뭄타즈 자라 발로치 파키스탄 외교부 대변인은 “파키스탄 과학기술 육성과 경제성장을 위해 파키스트판 KAIST 설립의 중요성과 더불어 두 나라의 기초과학 분야 공동연구와 인적교류를 증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전 총장은 “파키스탄은 6·25 전쟁 당시 38만달러 규모의 의약품과 식량을 우리나라에 제공한 국가이며, 1962년 시작된 우리나라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은 당시 파키스탄의 뛰어난 젊은 경제학자인 마붑 울 하크 박사의 자문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두 나라 사이에 있던 먼 인연에 보은하는 마음으로 파키스탄을 방문해 파키스탄 정부, 학계, 과기계 주요 인사들과 면담, 국립과학기술대학(NUST)등 주요 기관 방문, 초청 강연, 토론을 통해 한국의 성공적 경험을 공유하고 자문하며, 향후 양국 발전을 위한 협력의 교량을 놓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뜻깊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구본혁 기자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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