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모토브 “택시에서 AI 활용한 도시 데이터 확인 가능”

온디바이스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기술 도입

KT 전략·신사업부문 AX사업본부장 김재권 상무와 모토브 임우혁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KT 제공)

KT가 모빌리티 테크기업 모토브와 함께 온디바이스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기술을 택시를 활용한 광고 플랫폼에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앞으로는 택시 위에 있는 디바이스를 통해 미세먼지, 유동인구 등 도시 관련 실시간 데이터를 확인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온디바이스 AIoT란,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지능화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다양한 기기에 적용해 데이터 학습을 자체적으로 수행하게 하는 기술이다.

KT는 현재 공유 킥보드, 전기차 충전기 등에 온디바이스 AIoT를 활용하고 있다. KT는 온디바이스 AIoT 적용 범위에 모토브에서 운영하는 택시 지붕 위의 광고용 사이니지 단말을 추가했다.

사이니지 단말은 미세먼지 수준, 유동 인구 등 다양한 도시 정보를 수집·분석한 스마트 시티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KT는 이 단말에 온디바이스 AIoT 장비를 부착해,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의 연동을 지원하고 모토브와 실시간 교통 데이터 수집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계속 협력할 계획이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