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사고 '조롱 쪽지' 20대 남성이었다…경찰에 자수

김세린 2024. 7. 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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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현장 인근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 피해자들을 조롱하는 쪽지를 남긴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피해자 조롱 글과 관련해 전날 2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자진 출석해 자수 의사를 밝혔으며, 이에 따라 A씨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이 작성한 쪽지가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이와 관련한 언론보도가 나오자 경찰에 자진해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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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입건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현장 인근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 피해자들을 조롱하는 쪽지를 남긴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피해자 조롱 글과 관련해 전날 2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자진 출석해 자수 의사를 밝혔으며, 이에 따라 A씨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이 작성한 쪽지가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이와 관련한 언론보도가 나오자 경찰에 자진해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6시께 역주행 사고 현장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서 피해자들을 조롱하는 내용의 쪽지가 발견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쪽지 내용이 담긴 사진이 확산하며 거센 논란이 일었다.

남대문서는 이날 오전 추모 공간에서 또 다른 모욕성 쪽지글을 발견해 수거하고 입건 전 조사 중이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도 모욕성 인터넷 게시글 3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상세한 범행동기 및 범행 과정에 대해서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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