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오너 일가 공개매수에 5%대 급등…우선주도 큰 폭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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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 ㈜한화 우선주 2개 종목이 한화그룹 오너 일가의 공개매수 및 장외 매수 계획 소식에 5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한화 보통주 600만주를 주당 3만원에 시장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한화의 우선주들도 크게 오르고 있다.
한화는 구형 우선주를 주주들로부터 장외 매수 방식으로 매입(매입가 4만500원)한다는 계획도 이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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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 ㈜한화 우선주 2개 종목이 한화그룹 오너 일가의 공개매수 및 장외 매수 계획 소식에 5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서 이날 오전 10시 20분 현재 ㈜한화는 전날보다 1550원(5.57%) 오른 2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한화 보통주 600만주를 주당 3만원에 시장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발행된 보통주의 8% 규모다. 한화에너지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아들 삼형제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한화에너지의 한화 지분은 9.71%다. 공개매수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한화의 우선주들도 크게 오르고 있다. 한화 구형 우선주는 같은 시각 전일 대비 10% 오른 4만원, 한화3우선주B는 2.1% 오른 1만5570원에 거래중이다. 한화는 구형 우선주를 주주들로부터 장외 매수 방식으로 매입(매입가 4만500원)한다는 계획도 이날 공시했다. 오는 8월16일~9월5일까지 구형 우선주주들로부터 양도신청을 받는다. 한화 구형 우선주는 시가총액이 170억원에 불과한 소형주다. 장외 매수로 자기주식 취득이 종료되면 소각 후 상장폐지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화는 “우선주 거래량이 미미해 주가 변동성이 커 시세조종에 따른 소액주주의 피해를 방지하고, 최근 강화된 거래소의 우선주 퇴출 기준 강화에 따라 우선주 주주들이 입을 수 있는 피해(관리종목지정 또는 강제 상장폐지)를 선제적으로 방어하기 위해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조계완 선임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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