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포그바 있을 땐 안 이랬는데' 음바페, 동료들에게 책임 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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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동료들이 듣기에 다소 불편한 말을 했다.
전통의 축구 강호인 프랑스.
이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도 프랑스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음바페는 대표팀 동료들이 듣기에 다소 불편한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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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킬리안 음바페가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동료들이 듣기에 다소 불편한 말을 했다.
전통의 축구 강호인 프랑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이후, 황금 세대를 꾸준히 유지하며 모든 메이저 대회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리오넬 메시의 라스트 댄스를 망칠 뻔하기도 했다.
이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도 프랑스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다.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된 음바페를 비롯해 전 포지션에 걸쳐 탄탄한 스쿼드를 보유했기 때문. 많은 매체들은 프랑스와 잉글랜드가 이번 유로에서 우승을 두고 다툴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프랑스의 경기력은 기대 이하다. 조별리그에선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폴란드와 한 조가 됐다.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났지만, 프랑스는 가볍게 1위를 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이들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단 1승 만을 거두며 조 2위에 자리했다. 오스트리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선 1-0 신승을 거뒀지만, 이어진 네덜란드와 폴란드전에선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너먼트에 가서도 저조한 경기력은 이어졌다. 황금 세대의 끝물에 접어든 벨기에를 상대한 프랑스. 경기 내용은 압도적이었지만 좀처럼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다행히 후반 막바지 얀 베르통언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리드를 잡았고 1-0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 프랑스의 가장 큰 문제는 저조한 공격력이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 4경기에서 단 3골만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중 필드골은 하나도 없다.
여기엔 '공격의 중심' 음바페의 부진도 한몫한다. 음바페는 이번 대회에서 단 1골만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마저도 페널티킥 득점에 불과하다. 그가 활약했던 다른 대회와 비교하면, 이번 대회에서 음바페는 움직임부터 위협적이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음바페는 대표팀 동료들이 듣기에 다소 불편한 말을 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그는 "내가 왜 더 이상 뒷공간으로 침투하지 않느냐고? 팀에 달려 있다. 예를 들어 폴 포그바가 있을 때, 나는 그냥 뛸 수 있었고 그는 날 찾았다. 이제 나는 다른 상황에 적응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한 마디로 지금의 대표팀엔 포그바가 없으니 자신의 스타일이 살아날 수 없다는 것.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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